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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ula One Kor GP

Hobbies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어릴때부터 자동차를 참 많이 좋아했다.  개인적 설명은 뭐 여기서 끝내기로 한다.
그래서 영암에 다녀왔다.  2010.10.22 ~ 24  Formula One, 한국 그랑프리.

Yongam International Circuit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서킷과 서킷에서 이루어지는 그 자체는 최상, 나머지는 모두 최하 였다.

일이 끝나는 금요일밤 부랴부랴 용산 KTX 역으로 향해 밤 9시 반 목포행 열차에 올라 00:40 분 즈음 목포에 도착하였다.
티켓은 J-b 의 나름 가격도 싸고 저속 코너인지라 마음에 드는 사진도 제법 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개인적 분석하에 구한 것이라 비록 연습날인 금요일 관람을 놓쳤을 지라도 예선 경기 및 결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한 밤을 보낸 후.

금요일에 먼저 영암과 목포 시내를 돌아다닌 친구의 추천대로 오전 11시 즈음 해서 목포의 평화공원인가 하는 곳의 각종 차량/ 슈퍼카 전시장에 갔더니 이런 언니들이 마음껏 포즈를 취해 주고 계셨다. 

평화공원, 자동차 쇼


사진은 좋아해도 평소 많은 사진 클럽에서 언젠가 한번은 뵌 듯한 분들이 줄지어 계시길래 파인더에 담아 보았다.  그런데, 이거 원 평소 포트레이트를 워낙 좋아했던 나에게 D3 와 SB800 , 28-70 렌즈를 들이대자 마자 갖은 표정과 포즈 변화를 주시는 분들을 뵈니 나도 모르게 연사를 눌러 버렸다.   이 외에도 다수의 컷이 있으나 그 사진들은 따로 보정해서 이 분들의 성함을 알게 되는 대로 따로 포스팅 할 예정.

어쨌든 링 스트로보를 가지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느끼면서 실물로 직접 처음 뵙게 된 분들에 대한 놀라움과, 그분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내는 내 자신에 대한 의아함을 뒤로 하고 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영암으로 향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영암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길은 대략 세군대 정도라고 했으나, 실제 네비게이션에 나타나는 경로는 단 하나 뿐이었다.  아마도 새로 건설한 도로들이 아직 지도 데이터에 반영도 되어있지 않아서 겠지만, 문제는 거의 모든 차량들이 그 도로 하나로 몰리는 바람에 바로 영암 서킷 입구 약 4Km 부근 부터는 어마어마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었다.

길바닥에서 거의 한시간 가량을 소비하고 나서 간신히 서킷 근처 삼거리에 다가서니, 이번에는 아예 주차장 진입 자체를 운영 본부와 경찰들이 모두 통제하고 있고, 어이 없게도 서킷-목포방향-또다른길의 세번째 8차선의 도로로 차량들을 안내하여 길바닥에 주차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숫자의 약 800여 미터 정도 늘어선 길바닥 주차 행렬을 보니 한숨부터 나왔지만,  이미 시작된 Qualification 1 에서의 F1 머신 엔진음이 들려오고 있어 마음이 급했다.

어찌 저찌 주차를 하고나니, 이제 서킷 입구 까지 가는게 일인데, 계속 꾸역꾸역 들어오는 차와 사람들을 보고 친구와 나는 서킷으로 가는 길 중 가까워 보이는 지름길을 택하기로 했다.

논두렁 지름길


도저히 돈잔치로 이루어지는 최첨단의 F1 경주장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믿어지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8차선 길바닥 주차장에서 서킷으로의 지름길은 사진과 같았다.

서킷으로 가는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대략 50분 정도를 걷다 보니, 이미 Q2, Q3 까지 끝났다는 팀장님의 문자메세지에 길바닥에 주저 앉고 싶었다는.  그나마 투스카니 원메이크전과 그랜드 스탠드 쪽의 여러 컨스트럭터 몰 등을 구경하다가 본의 아니게 땡을 잡은 사건은, 바로 각 선수의 피트 공개였다.

이 피트 공개가 얼마나 큰 사건인지 별 감흥이 없으셨던 분들도 줄 서면서 많았던것 같다.  더구나 마크웨버 등 퍼스트클래스 드라이버들의 사인회 까지 겹쳐 줄은 끝이 없었고..

피트 & 사인회 가는길


어마어마한 새치기 신공이 작렬하는 순간이었다.

내 앞의 어느 국내 레이싱 팀은, 무슨 줄에서 사람이 알을 까는지 두명 세워놓고 정작 들어갈때는 무려 여덟명 여의 인원이 앞으로 들어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게다가 뒤에서 앞으로 일행을 서슴치 않고 호출하기도 하고, 이런 레이싱 팀 뿐 아니라 입구 전반에서 어느틈엔가 슬그머니 삼삼오오 앞서거니 ( 뒤서거니는 없었다 ) 하다보니 짜증이 머리 꼭대기 까지.

뭐 다들 그럴려고 그랬냐마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양해 한마디도 없이 멋쩍은 웃음 하나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앞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달까.


사인회 중인 마크 웨버



이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기자의 슬픔을 알아버렸다.  "장난 아니다" 라는 말이 뭔지 알고 싶다면, 사인회 중인 F1 드라이버 사진을 찍어 보면 된다.  바로 알게 된다.

여성분은 아마도 레드불 레이싱팀의 홍보 또는 시큐리티 분 이실 듯.  안전을 위해 뒤에는 각종 서포트 인원들이 계셨다.


포디움


포디움은 아직 공사중이었다. 


SC, Safety Car


아마 댁에서 레이스 도중 많은 시간 보셨을 안전 차량.  이 차량은 원래 서킷에 사고가 나거나, 기타 규정등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했을때 레이스 도중 피트에서 튀어나간다.  이 차가 출발하게 되면 머신들은 추월이 불가능하며, 이 차 앞으로 차가 추월 할 수 없다.  나름 서행으로 보여도 이 차 역시 직선/코너 에서 200Km/h 는 거뜬히 뽑아주는 녀석으로, 드라이버도 아무나 타지 않는다.  보통 이 차가 나왔을때 추월이 금지 되므로 랩타임이 뒤쳐져 있던 머신들은 앞차와의 간격을 좁히기 매우 좋으며, 따라서 SC 가 등장한 경우 타이어 등의 교체를 위해 많은 머신들이 피트인 하기도 한다.
단, 피트인 한 차량은 SC 가 한바퀴 다 돌고 두번째 바퀴를 돌거나 또는 피트인 하기 전에 다시 피트 아웃 해야 한다.
이런 용도의 차량은 데이토나 등의 미국식 레이스에서도 접할 수 있다.  보통 SC가 출발하면 서킷의 각 포인트에는 노란 깃발이 나부끼며, 이는 "운행 주의" 또는 "서행" 등으로 인식 될 수 있다.


하지만 난 저 차의 이름을 모르겠다. ㅠㅠ  암튼 디게 빠르고 엔진음 예술이었지만 머신에 비해선 초큼 느리;;;;


Pit of Schumacher


그 이름도 유명한 Mercedes GP 의 미하엘 슈마허의 Pit.  뒤에는 리프트로 올려진 머신과, 엔지니어가 카본 합성소재로 만들어진 프런트 윙을 체크 하고 있다.


Mercedes GP Team Pit


수많은 타이어들.  혹자의 말로는 개당 5백이라던데.


RedBull Team Pit


레드불 팀의 베텔 피트.  머신을 점검중인 엔지니어들과 카본으로 된 아름다운 형상의 카울이 관객을 위해 전시중이다.


Mark Webber Pit



강력한 우승후보 였으나 악천후로 인한 슬립으로 리타이어한 마크 웨버의 피트.  역시 엔지니어들이 머신을 점검중이다.


McLaren Pit


맥라렌의 피트.  그이름도 유명한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의 머신이 점검중이다.
앉아서 카울의 외견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 미케닉의 모습도 보인다.


Team Ferrari


이제는 전설인 페라리 팀의 피트.  이번대회 각각 1위를 한 알론소와 3위를 한 마사의 머신이 정비중이다.
이 흰색과 빨강색, 그리고 검정색 폰트의 조화는 아이덴티티 강한 두 회사를 상징하게 만들어 버린다. 페라리와 말보로.

하지만 말보로는 더이상 페라리를 서포트 하지 않는 듯 보인다.


경기중 팀 머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드라이버와 교신하며 서킷의 상황을 통한 작전등을 수립하고 모니터링 하는 일종의 팀 상황실.  수많은 모니터가 각각 머신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엔진의 RPM , 타이어 및 브레이크의 온도, 드라이버가 밟는 악셀과 브레이크의 답력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이후 각 팀의 피트.


Team Williams

Team Lotus

Team Virgin Racing



이렇게 피트 관람을 마친 후에, 숙소를 정하기위해 목포로 다시 돌아갔으나, 이미 거의 모든 숙박업소가 매진 사례.
아이폰의 구글맵으로 주변 검색후 각 모텔의 번호로 친구와 줄기차게 전화한 결과 한군데의 모텔에서 온돌방이 남았단다.  가격은 10만원.  장담하건데 평일에 놀러가서 얻으면 5만원 이상 주면 돈아까운 방이었으나, 예선도 못본 상태에서 상경하기엔 피눈물 나는 지난 1년 이기에, 눈 딱 감고 가서 잤다.

Grand stand


피트를 돌아 보고 난 뒤.  이 길은 메디컬 차량이나 대회에 필요한 각종 인원 및 운송을 위한 도로로 보면 된다.




그리고, 결승전이 시작 되었다.

전날의 억울함이 뼈에 사무쳐, 무려 2시간 전에 출발 하고 막히지 않는 길로 돌아 갔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이 걸렸다.
내년의 티켓 구매를 하시는 분들께 미리 조언을 드린 다면,

1. 절대 제일 저렴한 티켓을 구매하지 말 것.
2. 1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구해 한 경우, 사진을 찍기를 원하신다면 티켓 발행시에 제일 상단, 또는 제일 좌우 끝 좌석 배정을 요구할 것.



E-b Stand


대충 이런 분위기에서 관람했다.  ( 사진에 일부 얼굴이 표시된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경우 자삭하겠습니다. )


서킷은 안보이고... 비는 오는데 옆자리 앞자리에서는 우산 펴고, 친구와 나는 우산펴면 뒷사람 안보일까봐 그냥 안펴고 비 쫄딱 맞았는데.  거기까지는 좋지만, 우산의 뼈대가 우리를 찌르고 또 우산 끝에서 나는 물줄기는 나의 바지를 전부 적셨다.  솔직히 성질 많이 났는데, 기분 좋게 보고 가고 싶었다.  참았다.

스텐드의 안전검사가 완료되지 않아, 내가 원래 구매했던 J-b 를 포함, J-a 와 일부 다른 스텐드에 사람이 앉지를 못했다.  이로인해 원래 E 스텐드를 예매했던 사람들은 자리를 찾지 못하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들어서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 주최측은 그냥 꾸역꾸역 정해진 대로 사람들을 밀어 넣었다.  몰리고, 혼잡하고.

여러가지 중에서도 한가지 이해 할 수 없는건, 어디서 얼큰하게 한잔 걸치고 오신 할아버님 들 및 할머님들의 등장이다.
맨 앞쪽에서 우산을 편 채로 계시다가, 결국 비슷한 연배의 다른 어르신께서 제지하는 사태가 사람이 들어오는 내내 계속 되었다.   또 하나는, 아주 어린아이 ( 3세 미만 )를 그 시끄러운 서킷에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다.

전체적으로 무슨 드라이버나 팀, 아주아주 간단한 정보 조차 없어 전국 노래자랑에 오실 법한 분들이 많이 계셨던게 아닌가, 나름 생각 해 본다.  이 부분에 대해 뭐라 할 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장에서의 내 감상은 그랬다.
그 감상을 더욱더 굳히게 한건, 제일 마지막 흥미 진진했던 부분에서 ( 마크 웨버 리타이어 전 )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텐드에서 빠질 때 였다고 할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정말 짜증나서 미쳐 버릴 뻔 했다.
동시에 내년엔 기필코 여친 만들어 더 좋은 자리로 예매 해야 겠다는 굳은 각오를;;;


RedBull, Mark Webber


리타이어 하기 전, 노면에 빗물이 빠지지 않아 미약한 슬립을 일으키며 고속 코너로 진입하는 레드불 마크 웨버의 머신.
저기서 부터 몇 차례의 변속이 일어나는 듯 한데, 그 사운드가 장난이 아니다.  초고속 엔진의 배기음 + 열라큰 미스파이어링 같은 환상적 사운드.  물론, 애들과 여인들은 귀를 막는다.

Mercedes GP, Schumacher


노면이 어느정도 마른 후, 경기 종반부에 고속 코너를 빠르게 진입하는 슈마허의 머신.  노면이 많이 젖었을 때와는 속도의 차원이 달랐다.  SC 가 빠진 이후의 각 드라이버의 코너 공략은, 선행 머신을 기필코 추월 하겠다는 드라이버의 의지가 느껴질 정도로 어마어마 한 것이었다.


The Winner, Alonso



우승 체커기를 받은 이후 피트에 들어가기 전 서행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페라리팀의 알론소. 우천시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신뢰성 강한 머신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해낸 팀이 결국 승리했다.  이렇게 축하의 한바퀴를 도는 동안 스텐드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일부 연인, 기념 사진을 촬영중인 사람들 몇몇, 그리고 소수의 유러피언과 내 친구 뿐.



이번에 영암에 다녀와서 3시간 여의 운전 후에 이렇게 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내일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감상을 오늘 적고 싶어서이다.  이 경주는 정말 대단했고, 비로 인한 FIA 규정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또한 비로인한 각 팀의 타이어 전략에 따른 수많은 리타이어를 눈 앞에서 경험 할 수 있었던 F1 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아주 재미난 경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오류로 인해 대회를 즐기게 되기 까지에는 많은 인내가 필요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내 개인적 견해로 비추 어 본 점들을 대략 정리 하자면,

1. 경기장 자체로의 진입에 대한 어려움  -  차량 이동을 제외 하더라도 J 스텐드는 15 ~ 30분여가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정비가된다면 에버랜드 처럼 주차장 간 셔틀이나 간단한 모노레일 정도의 설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2. 경기장은 잘 포장 되었지만, 경기장 주변은 비가오니 그야말로 진창이었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들 신발과 바지 밑단만 보아도 이사람이 영암에서 나온 사람이라는걸 쉽게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보강 되리라 생각한다.

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숙박업소 -  가격에 대해서는 주최측의 지혜가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다른 나라의 포뮬라 경주의 티켓을 구매 할 때는, 보통 항공권, 숙박, 티켓 을 함께 고려하게 된다.  물론 티켓 가격에 강제로 모두 포함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전일권 구매자에게는 지역 상권과 협의 하여 보다 좋은 가격에 티켓 구매 옵션에 포함 시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교통편 까지 연계 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물론 내년에는 러브모텔에서 나도 자고 싶지 않다.

4. 각 스텐드에는 진행요원이 필요하다. - 내가 앉은 스텐드의 경우, 통제 할 사람이 없었다.  이는 시민간의 감정 격화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폭행 사태가 벌어 질 수도 있으며,  우산 관련 규정 등에 대해 당연히 미숙지 한 사람들을 위해 또 다른 사람들의 보다 좋은 관람을 위해 적절한 안내를 하고 실행을 시켜줄 공인된 사람이 필요하다.

5. 지역 주민 꽁짜표 문제  -  VIP 가 아니라고 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표 또는 보다 저렴한 표를 나누어 주지 못할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상적인 비용을 지불 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불편을 제공 해서는 안될 것이다.  말인 즉슨, 관리 해라.  스텐드 별로 미리 좌석 수를 잡아 두던가.


이 외에도 많지만, 결국 경기 자체와 첫 경험(?) 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나름의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원래 오피셜에 지원 해서 합격했고, 1차 시험까지 보고 실기 교육을 받으러 갔어야 하지만, 이직등의 개인적인 문제로 결국 손님 행세를 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사진은 훨씬 더 많이 있지만, 시간에 이만큼 추려 낼 수 있었던 내가 놀라울 따름이니 더 많은 사진은 나중에 정리 해서 한꺼번에 올리는 것이 좋을 듯.

내년에도 예매 할 가능성이 많지만, 한가지 팁은 -  고속에서 저속으로 급 다운되는 지역이 관전 포인트다.


이상.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