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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rrange, My 29yrs.

Stories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최근 출장에, 이런 저런 일에 치어 살다 보니 야간 운전이 하고 싶어졌다.

진중하게 생각 해 볼 것도 필요하고, 또 점에 빨려들어가듯
헤드라이트 따라 발과 손을 살살 놀리는 느낌이 그리워,
무작정 급 렌트에 카메라 들고.

언제나 그렇듯이, "간다" 가 중요하지 "어디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터라,
이번에도 역시 지나고 나서 보니 남자 둘이 "뻘짓했다" 라는 감이 없지 않지만
그나마 자금 지출이 적어 다행이었다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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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me to the sea



문막항 이랬던가.

해성이가 급 검색한 곳으로 야간에 밟았다.
바람 엄청 불고, 차는 ( YF 신형 ) 좌로 우로 쏠리면서
결국 영동 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지나 오르막 이후 한참의 내리막은
엔진 브레이크를 써서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할 정도로 ( 남들은 그냥 훅훅 갔지만 )
바람이 많이 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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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1


여정을 풀고, 해도 넘어가서 뭐 찍을 것도 없어서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사다가 먹고

뭔지 모를 일본 방송을 번역한,  비키니의 아가씨들이 볼링하는거 보다가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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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2


그렇게 퍼져버리고
아침에 해성이가 일출 보러 갈까?  하는 말에

그냥 안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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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3



방을 침대 두개 짜리로 잡았는데, 하나는 더블, 하나는 싱글.
이건 뭐, 겨울에 남자 둘이 뭐 하는 짓인가 싶을 정도로

여관방 재떨이 옆의 "수정다방" 전화 번호가 적혀있는 성냥갑이 무색해 지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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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4


뭔가 기억 안나는 등대 이름이었는데,
경관은 참 좋더라.

하지만 항상 바닷가로 나오면 문제는
바다 이외에 볼게 없다는게  첫번째요,
그 바다가 퍼렇고 배 몇척 떠 다니는거 외에는 심심하다는게 두번째다.

그러니 이런 사진이 나올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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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노동.



어느 팬션의 빨래인지, 참 경관 좋은곳에 널려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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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쿨, 그 시작.


누군가의 화장실 지붕에 붙어 자라던 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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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먹고 시들어

눈부시도록 따가운 자외선과
거센 바닷 바람을 한몸에 받으시오며
그 잎사귀의 헐벗음에 괴로워 하지 않으사
묵호항 어느 담벼락이든 그 몸 둘 곳을 개의치 않으시어

오늘, 겨울의 시작에
쓸쓸한 인생을 맞이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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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길러지는 것 없는 화분에는
웬지 PLOWERS 라고 써야 할 것만 같은
해안 래퍼의 알수없는(?) Groove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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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난

주택 공급의 실패는
바닷가 급경사 마을의 담벼락에
이런 글귀를 남기게 한 것인가.

이것이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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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국

이로써,
컴퓨터 기사님들이 직접 이 험난한 마을을 방문하지 않으시더라도
리모트 콜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 급 회사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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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5

해군 하사 전역 출신의
바다 배경 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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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그대는 지금,
정부의 친환경 녹색 정책을 반하고 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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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print


내 아버지의 삶을 따라 가듯,
좋아도, 싫어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어 가는
그것이 청소년, 군인, 청년 다음
남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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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enough


고등학교 1학년때의 성적을 유지해
고등학교 2학년때의 체력으로
고등학교 3학년때 잘 준비 했다면

10년이 지난 지금,

아마도 공군 사관학교를 거쳐
저 비행기의 부 기장이 되어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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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냐

하지만 현실은 웬지 새된 간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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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그렇게 빗맞은 파울 같은 삶일지언정,
너와 같이 걸어 걸어 가다 보면
수많은 웃을 날 속에서 지낼 수 있을까.

박봄이 요새 그런 노래를,
안녕이란 말은 Never~


이것저것 생각 할게, 생각 한게 많았던 겨울 초입.
같이 움직인 친구 녀석은 몸살이 난 듯 하지만.


그렇게 나름의 한 해를 정리 하며
그렇게 진정한 20대를 정리 하며.



아랫 사진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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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6

걸그룹 좋아하는 동행 녀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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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X-MAS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웬지 서른 즈음에가 생각났던 겁내 추운 정동진에서.

아.... 춥다..   ㅋ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