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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에 해당되는 글 3건

  1. Nutanix - part 2. 1
  2. "Nutanix", the Private compute cloud solution
  3. Oracle 11g R2 on Solaris 10 1

Nutanix - part 2.

Tech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가상화 인프라를 크게 나누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게 3개의 Entity 가 나온다. Compute / Connect / Store 가 바로 그것인데, 이 세가지의 가상화를 어떻게 하는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Compute 의 경우에는 VMware 나 Citrix, 또는 오픈 소스 계열의 KVM 등이 있고, 이것들은 다른것들에 비해 일찍 개발되고 안정화 되어 왔다. 


하지만 다른 두가지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 Network 가상화는 1대의 가상화 서버의 규모에서는 진즉에 이루어 졌지만, 대단위의 클러스터 규모에서의 가상화는 최근 2-3년 사이에 문제가 대두되어 솔루션을 내는 회사들이 생겼다. 하여 지난번 포스팅 중 Nicira 의 VMware 인수와 관련하여, 그럼 과연 Storage 는 누가 어떻게 풀어 낼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적이 있는데, 오늘 두번째로 언급할 이 Nutanix 가 바로 그 제품이 아닌가 싶다. 


사무실에 Demo 장비가 들어오고, 간단한 initial setup 을 구성 해 보았다. Nutanix 측에서 support 페이지에 대한 권한을 줬는데,  Salesforce 서비스에서 함께 제공하는 고객 관리 도구로서 Case open /close 나 문서, Knowledge base 를 한꺼번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다. 


아무튼, 이제부터 하나씩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1. 하드웨어 



The Nutanix 2000 Series



Arista 7124SX 한대를 지원 받아 10G 를 모두 연결하고, 사내망에 공유기를 하나 붙여서 공유기와 각 노드의 1G 를 연결, 그리고 파워 케이블 2개를 연결 하는 것으로 기본 설치는 종료. 


이 하드웨어는 4개의 서버가 들어있는 멀티노드 구조의 샤시로서, 전면에 설치된 디스크와 아래의 이미지 처럼 생긴 서버들이 각각 매핑되어 있다. 정리하면, 앞에는 디스크, 뒤에는 서버, 뭐 그런 구조. 


Nutanix node


그러니까 어레이를 포함하는 2U 샤시를 block, 이 서버 한대를 노드라고 부른다. 뭐 명칭이야 별다를 것은 없고. 

노드 하나를 잘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구조임을 알 수 있다. 


1. 프로세서 소켓은 두개 

2. 메모리 뱅크는 총 12개 

3. Fusion IO 350GB

4. 1G Embedded NIC X 2

5. IPMI X 1

6. 10G X 1


이것은 2000 시리즈의 장비인데, 얼마전에 발매된 3000 시리즈의 경우에는 Fusion IO 및 10G 포트 구성, 메모리 사이징 등을 옵션으로 변경 가능 하다고 하는 것 같다. 


아울러 케이스를 벗겨낸 전면부를 살펴보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디스크들이 설치되어 있다. 


Nutanix disk array

그러니까 이 제품은 스토리지 + 서버 4대 의 구성을 가지는 하드웨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심해야 할 사항은 이것은 블레이드 서버가 아니며 단순히 고밀도로 서버를 집적한 것이므로, 샤시 내부에서 디스크 연결을 위한 백플레인 이외의 블레이드 서버와 같은 장치는 없다. 


이러한 하드웨어적 구성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1. 전력 사용에서의 압도적 우위. 

2. 각 부분의 모듈화로 교체가 매우 편리. 

3. 시스템적 구조는 일반 x86 과 완전히 동일. 


가상화 환경을 고밀도로 집적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제품이라면 이런 모듈화된 형태의 구성을 취하여 향후 발생할 불량 및 고장으로 인한 교체를 용이하게 처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서버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을 필요가 없고, Nutanix 를 사용하기로 결정 하였다면 별다른 고민 없이 그저 쌓아 올리기만 하면 된다. 



2. NOS, 소프트웨어 


자, 그럼 이 개별 노드들에는 어떤 OS가 올라가 있을까? 시스템에 전원을 넣고 후면부에 있는 콘솔을 연결 해 보면, 우리와 매우 친숙한 VMware 의 ESX 서버 콘솔이 나온다. 어머나. 


IP 는 설정 되어 있지 않고, 기본 패스워드는 장비를 공급 받으면 할당되는 support 페이지의 설치 매뉴얼에 나와있다. 로그인 해 보면, 네트워크 설정이나 기본 암호 설정 이외에는 별로 만질것도 없다. 


필자가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Nutanix 의 구조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Nutanix 1대의 블록에는, 위의 그림과 같은 내용물들이 들어있다. 디스크들은 각 노드에 구획지어져 연결되며, 여기서 디스크 간의 적접 통신은 발생하지 않는다. 각 노드들은 VMware 의 ESX 를 구동하고 있으며, 이 안에 바로 Nutanix 의 Controller VM 이라 불리는 VM 들이 하나씩 동작한다. 


그림에서 CVM 이라 표시된 이 VM 들은 절대 사용자가 지우거나 수정하면 안되며, Nutanix 클러스터를 운용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핵심적인" 역할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다음의 그림과 같은 기능 되시겠다. 


CVM feature

Image from: http://www.vclouds.nl/2013/01/07/nutanix-new-hardware-platform-nx-3000/



그림 두개가 연속적으로 나와서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살짝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ESX 서버는 eUSB 라 불리는 4G 의 저장공간에 설치되어 있다. 

2. VM Swap 및 Nutanix Controller VM 은 300G의 SATA-SSD 에 설치되어 있다. 

3. 클러스터의 생성, 관리, 설정은 모두 CVM 에서 제공하는 Web UI 또는 CLI 도구를 사용한다. 

4. VM에 할당하기 위한 Disk resource pool 과 Container 를 설정하고 나면, 클러스터의 모든 ESX 서버에 자동으로 할당된다. 

5. 나머지는 VMware 를 사용하는 것과 완전히 같다. 




3. 그래서? 어쩌라고? 


나 역시 직접 만져보기 전 까지는 단순히 획기적인 Share disk 모델을 가진 장비중 하나 라고만 생각 했었다. 하여 일반적으로 구성하는 가상화 환경과의 비교에서도 서버 4대랑 스토리지 1대 뭐 이런식으로 가격 비교를 하곤 했다. 


결론적으로 하드웨어적인 이런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다.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구성 비교는 쓸데 없는 일일 뿐이다. 목표는 몇개의 VM 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한가가 아니겠는가. 


VDI 환경을 만들어서 Windows 7 VM 을 임직원에게 서비스 한다고 가정 해 보자. 그럼 보통 Windows 7 VM 은 다음과 같은 요구 조건을 가진다. 


1. 1-2 vCPU or Cores 

2. 2GB RAM at least

3. 20G OS disk + 40G (?) additional disk 


Nutanix 제품으로 메모리와 프로세서에 대해 옵션을 선택 하여 사이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이번에 받은 데모 제품을 기준으로 산정 해 보면,  Node 당 약 45대 정도의 Windows 7 구동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1개의 블럭을 사용하면 약 180개의 Windows 7 VM 을 구동하는게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Disk IO 성능의 심각한 저하 없이. 


테스트를 조금 해보았다면 알겠지만, 가상화 서버 20대씩 쌓아 두고 기존의 SAN이나 NAS로 스토리지를 사용하여 클러스터링 하는 경우, IO의 병목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VM 200대 이상 구동하는 것은 굉장한 무리가 있다. 따라서 아무리 기존 SAN / NAS 스토리지 벤더가 가격을 후려치더라도, Nutanix 가 훨씬 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VDI 환경 구축을 고려중이라면, 반드시 다음의 문서를 살펴보기를 권한다. http://bit.ly/yN9S01  


이 테스트를 보면, 노드당 50 개의 VM 을 올려서 RAWC 도구를 사용하여 시스템을 테스트한다. 어차피 오픈된 문서이기 때문에 문서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있는 테스트 결과 부분을 살펴 보면 놀랍게도 아래와 같다. 


클러스터에서 동작하고 있는 VM 이 300개이던 3천개이던, 응답 시간 변화에 거의 차이가 없다. 

이런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마도 기존의 Shared storage 모델에서는 전체 디스크를 메모리로 바꿔야 가능 할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기술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원래 클라우드 아키텍처 자체에 대해서는 밤을 새고 떠들고 해도 모자를 텐데, 이 제품은 그게 필요가 없다. 만들고 싶으면, 그냥 사다가 쓰면 된다. 고민 할 필요 없이 높은 성능과 고가용성, 그리고 충분히 검증 할 만큼의 레퍼런스를 미국 내에서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4. 마치며 


마지막으로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기존의 가상 컴퓨팅 환경 구성에는 오픈소스가 필수 요소였다. Nutanix 는 상용이며, 오픈소스 몰라도 된다. 

2. 기존의 가상 컴퓨팅 환경 구성에는 무수히 많은 벤더가 필요 했다. Nutanix 는, Nutanix 로 관리가 일원화 된다. 

3. 기존의 가상 컴퓨팅 환경은 무수히 많은 장애 포인트가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DevOps 확보 없이는 운용이 쉽지 않았다. Nutanix 는 사람 부르면 된다. 

4. 중요한 사항은 가상 컴퓨팅 환경을 어떻게 쓰는가이지, 어떻게 만드는가는 아니다. 

5. 기존에는 돈을 아무리 많이 써도 불가능 했지만, Nutanix 는 적정 수준의 비용으로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Nutanix 의 VP 와 SE 랑 이야기 해 본 결과, 


1. KVM 지원 제품이 이미 나왔다. 

2. 향후 Hyper-V 를 지원 할 것 같다.

3. 10G 가 하나뿐이었지만, 이제 2개가 달린 모델을 고를 수도 있다.

4. Cloudstack / Openstack 등의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와 연계 할 수 있도록 4월 중에 API 가 달려 나올 것이다. 




5. 덧: 테스트 및 Nutanix UI 소개 


UI 는 대부분의 Enterprise 스토리지들이 제공하는 것 보다 깔끔하며, 기능적으로도 부족함이 별로 없어 보인다. Dashboard 에서는 전체 클러스터의 상황을 한눈에 쉽게 알아 볼 수 있으며, 세부 정보들에서는 VM의 사용량, 특히 스토리지 사용에 관한 레포트를 아주 디테일하게 살펴 볼 수 있다. 



Nutanix WebUI


각 노드에서 동작하고 있는 VM의 수량, 전체 IOPS 및 IO Bandwidth, Tier 와 Pool, VM, Container 등 모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Nutanix bonnie++ test with 3VMs


Ubuntu 12.04 를 3대를 준비해서 bonnie++ 를 돌려본 그림이다. 1대, 2대 3대 한대씩 늘려가면서 했는데, 어차피 병목이 발생할 만한 숫자는 아니라서 그냥 3개 같이 돌린 자료를 올린다. vCenter Trial 라이센스가 만료되는 바람에 50개씩 올려보는 테스트 해 보고 싶은데... 150개 VM vSphere client 에서 프로파일 만드는 것이 엄두가 나지를 않음... ㅠㅠ 


아무튼 그래프를 살펴보면 bonnie++ 가 언제 Random / Sequencial IO 를 테스트 했는지 알 수 있다. Latency 의 증가는 ms 단위이므로 그다지 신경쓸게 못될 것으로 보이며, 어차피 Saturation point 가 발생 할 만큼의 VM 숫자가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그냥 VM 3개 돌렸는데 Max bandwidth 230Mbytes/sec 나오더라 뭐 그정도...? 


bonnie++ 구동 옵션은 다음과 같았음


bonnie++ -d /tmp/scratch -c 100 -s 2048:512 -n 10 -r 1024 -x 3 -u root:root 

근데 결과 값이 파싱이 안되서 나오는... 음 


행여 vCenter 라이센스를 구하게 되면 150대에서 full bonnie++ 테스트를 수행 해 보고 싶다능. 



아래는 Youtube 에 올라온 몇가지 동영상. 



Nutanix Demo





Nutanix 50 node cluster





One another Nutanix Demo by Steve Poltras (@StevenPoltras)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일단 Nutanix 홈페이지 투어 부터.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Nutanix", the Private compute cloud solution

Techs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최근 포항공대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정신없이 KTX 를 타고 위아래로 다니고 있는 와중에 Nutanix 라는 회사의 제품을 검토해 보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그래서 수차례 컨콜을 해 보고, 데모를 해 본 결과 이것은 현재 컴퓨트 클라우드에서 가지고 있는 스토리지 공유 모델에 대한 아주 적절한 해법을 제시한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컴퓨트 클라우드를 구성하게 될 때, 스토리지에 공유 스토리지 모델을 적용하고자 하는 경우 하이퍼바이저를 클러스터링 하게 된다. 이 방법에 NFS 를 사용하던 iSCSI 를 사용하던 이는 클러스터의 확장 규모에 따른 제약을 받게 되며, 이 제약에 의해 전체 서비스의 Availability 와 성능에 한계를 가지게 된다. 물론 컴퓨트 클라우드에 있어 중요한 것이 스토리지만은 아니지만, 이 스토리지의 공유 모델 구성과 어떤 방법, 즉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네트워크 구조도 함께 변하게 된다. 


물론 퍼블릭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면 가급적이면 대부분의 서비스에 적절한 오픈소스 솔루션을 배치하고, 이를 슬기로운(?) 아키텍처로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만약 KVM 이나 OSS Xen 을 사용하여 컴퓨트 클라우드를 구성한다고 했을 떄, 가급적이면 네트워크의 종류를 줄여야 물리적 케이블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 될 수 있다. 관리 / 서비스 / 스토리지 의 네트워크를 전부 별도로 구성한다고 하면, 각 용도의 케이블링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비단 케이블링 뿐만 아니라 이 케이블들이 직접될 ToR 스위치가 하나씩 더 필요하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비용 증가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서비스 + 스토리지 를 함께 혼용하여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면서, 이를 L3 레벨로 통신하게 함과 동시에 vSwitch 구성을 통해 SDN 을 사용하여 서비스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Latency 가 증가하면 치명적인 스토리지 네트워크에는 서버/스위치 레벨에서 tx-queue / DSCP 등을 사용한 QoS를 서비스 네트워크에 적용하여 스토리지 트래픽에 대한 대역폭을 확보 하는 등의 복합적이고도 다소 복잡한 설계가 필요하다. 



어머 복잡도 하지.

Image source: http://www.h3c.com/portal/Products___Solutions/Products/Switches/H3C_S10500_Series_Switches/Detail_Material_List/201111/729682_57_0.htm


이러한 구성에서 오픈소스를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는, 시장에서는 적어도 AWS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직접 만들었는데, 이것이 AWS 보다 비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써야만 하는 이유는 보안과 성능 이슈밖에 없다. 하지만 AWS의 서비스 비용이라는 것은 참으로 만들기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오픈소스를 매우 높은 기술력을 통해 공격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오픈 소스 뿐만 아니라 Commodity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ipmi 정도만 지원하는 보드라면 용산에서 사다가 세팅하는 것도 용납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 더욱 저렴한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고 개발기간이 증가하게 되며, 충분한 경험이 없다면 시간에 비해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게 힘들어서 기존의 메이저 벤더 제품으로 바르기 시작하면, AWS 가격은 고사하고 기존 호스팅 서비스보다도 배는 비싸질 것이다. 게다가 성능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충분히 좋고 저렴한 하드웨어를 선택하고 싶다면, Facebook 이나 Google 이 어느 회사로 부터 시스템을 가져다가 생산하는지 알아보도록. 또한, Cisco / IBM / HP / Dell 등에서 판매하는 하드웨어가 그 회사들이 직접 만든 것인지 역시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노력과 기술력이 합쳐지고, 여기에 적절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드웨어와 긴밀하게 동작 할 수 있다면 퍼블릭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한 기본은 준비된다. API 를 지원하고 하는 것들은 이 이후의 문제가 된다. 


단, 많은 사용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높은 비용이 들더라도 안정적인 컴퓨팅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이를테면, 비용은 조금 들지만 안정적이고 편리한 운용으로 IT회사가 아니더라도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기술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산업의 다양한 부분에서 회사 내부에서 가상화된 컴퓨팅 자원을 사용자에게 할당 하고자 하는 경우가 한가지 예가 된다. 직원에게 할당 해 주는 PC나 노트북은 자주 고장나며, 교체주기가 있고 회사에 필요한 각종 보안 소프트나 인증 연동, 그리고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등을 계속 유지/보수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매번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것은 현대 기준으로 보면 매우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일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설계가 주 업무인 제조업 회사가 있다고 치자. 자동차나 항공 산업 분야가 예가 될 수 있겠다. 이 산업도 역시 제조 원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품 설계, CAD 작업 등에는 보다 저렴한 인건비를 가진 국가의 인력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도면을 직접 메일로 주고 받아야 할지, 아니면 웹 하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지, 아니면 회사의 인증 디렉토리에 별도의 구성을 더한 뒤에 이러한 아웃소싱 인력들을 별도로 관리해야 할 지 등 고민을 한 뒤에, 아 그렇다 VDI 다 라고 판단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경우 AutoCAD 등이 설치된 가상 인스턴스를 작업자에게 사용하도록 하면, 적절한 통제를 통해 도면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하는 사태를 방지 할 수 있다. 노동력은 사용하되, 산출물에 대한 열람과 작업은 통제되며, 작업자가 세계 어디에 위치하건 네트워크만 확보 된다면 업무를 볼 수 있다. 


가장 궁극적으로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는, 적절한 가격을 가진 제품을 사다가 설치하면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이런 적절한 가격을 가진 제품이란 없었다. 따라서 뛰어난 기술팀이 없는 사업장이라면, 현명한 의사 결정 조직을 가지고 있었다면 구축을 미뤄왔을 것이다. 


오늘 간단하게 소개할 바로 이 Nutanix 가 그런 고민을 많이 해결 해 줄 수 있다. 고성능/고가용성과 구조적인 복잡함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는, 구글/Nicira 인력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컴퓨트 클라우드 용 하드웨어이기 때문이다. 긴 말보다 아래의 영상을 살펴 보자. 




이게 대체 그래서 뭐야? 스토리지야 하이퍼바이저야? 하는 질문을 가질 수 있겠다. 이 제품은, VMware 와 스토리지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여 클라우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경우, 서버+스토리지를 빼고 이 장비를 넣으면 된다는 말이 되겠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존의 서버 + 스토리지의 구성이 필요가 없다. 즉, EMC나 NetApp 같은 스토리지가 필요 없다. 

2. VMware 기반이며, 현재 KVM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vCenter 및 VMware 서버 제품을 그대로 사용한다. 

3. 스토리지의 클러스터링과 그 구현 방법이 매우 뛰어나다. 

4. VM 이 늘어남에 따라 보통 스토리지의 응답시간이 매우 지연되는데, 이 제품은 아무리 VM이 늘어나더라도 일정한 응답시간을 보여준다. 

5. 현재 VMware 에 흡수된 Nicira 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란다. 



따라서, 다음의 고객이라면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백번 낫다. 


1. 우리는 클라우드 구현 기술을 모른다. 

2. 우리는 클라우드 구현 기술을 알고 싶지도 않다. 

3. 구현과 기술은 모르지만 우리 회사 내부에 구축해서 사용하고 싶다. 

4. 향후 운영 (증설 / 교체 등 )이 복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5. VMware + 서버 + 스토리지가 너무 비싼 것 같다. 



스토리지 구현과 하이퍼바이저와의 연동 등 이 제품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스토리지 기술이 구현되어 있다. 이를테면 디스크 속도에 따른 tier 를 별도로 구성하여 hit ratio 가 높은 hot data 에 대해 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던가, 클러스터링을 하되 가급적이면 로컬의 데이터를 최 우선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복제 구성을 하는 것 등이 바로 그렇다. 이것들은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아니며, 분명 현재 클라우드 구현에 있어 고민스러운 많은 것들에 대한 해결이 가능하다. 


아래는 이 제품의 스크린샷이다. 실제 사용 해 봤는데 꽤 쉽고, 직관적이다. 




나는 오픈소스 맹신론자는 아니다. 하지만 오픈소스는 정말 위대하다. 없는게 없다. 그래서 엄청나게 좋아하며, 적어도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 있어서 필요해 보이는 것들, 사용해 보고 싶은 것들은 꼭 해 보는 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용 제품과의 비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ArcSight 나 Splunk 와, syslog-ng , logstash 같은 것들 처럼. 이 제품의 경우에는, 그 핵심의 구성에 있어서는 KVM 또는 OSS Xen 그리고 pNFS 를 엮는 형태로 구성 할 수도 있다. 하지만 Nutanix 가 현재 지원하는 기능을 모두 제공하려면 많은 부분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  


뛰어난 상용 제품은 그 기능이 확실히 동작하며 매우 직관적이지만, 오픈소스 몇개 엮어서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다. SDN 분야가 그렇고, 분산 스토리지 분야가 그렇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Nutanix 를 굳이 오늘 포스팅 하는 이유는, 이 제품이 컴퓨팅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서 충분히 고려될 만한 최초의,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클라우드의 복잡성과 그 태생적 난해함으로 인해 접근해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거나 또는 아직 신뢰 할 만한 수준의 제품이 없다고 생각 했다면, 이 제품을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보다 많은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http://www.nutanix.com/

http://www.nutanix.com/resources.html


레퍼런스도 제법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확인 해 보도록.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Oracle 11g R2 on Solaris 10

Techs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최근 DBMS를 너무 소흘하게 대해 준 것 같아 오랜만에 VMWare 에 제목과 같은 조합을 설치를 진행 했다.  뭐.. 새삼스럽게 굳이 오라클 설치냐 하면 할말 없지만..

기본은 이렇게 설치를 가고 나중에 RAC 설치 소개를..;;


일단 Solaris 10 설치는 따로 설명하지 않는다.  파티션이나 레이드 구성등이 아니면 뭐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을 만큼 잘 구성되어 있으니까.
다운로드는 여기서 가능하다.

Oracle Soaris 10 Download Page

일단 Solaris 10 은 설치가 되었다고 치고.

오라클 설치 이전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다음의 링크에서 구할 수 있다.

Oracle Database Installation Guide 11g Release 1


사용자 환경 설정.

그룹생성
#groupadd oinstall
#groupadd dba
#groupadd oper

홈디렉토리 설정
#mkdir /export/home/oracle

오라클 사용자 추가
#useradd -g oinstall -G dba -d /export/home/oracle -s /usr/bin/bash oracle
#chown oracle:oinstall /export/home/oracle

#passwd oracle

오라클 사용자를 위한 커널 파라메터 수정
Solaris 10에서는 /etc/system 파일 대신 project 툴들을 사용 가능하다.

#projadd -U oracle -K 'project.max-shm-memory=(priv,4g,deny)' oracle
#projmod -sK 'project.max-sem-nsems=(priv,256,deny)' oracle
#projmod -sK 'project.max-sem-ids=(priv,100,deny)' oracle
#projmod -sK 'project.max-shm-ids=(priv,100,deny)' oracle
#projmod -sK 'process.max-file-descriptor=(priv,65536,deny)' oracle

oracle 사용자 profile 수정.  bash 를 권고 하는 듯 하다.
/export/home/oracle/.bash_profile 수정
#Oracle Environment
TMP=/tmp ; export TMP
TMPDIR=$TMP; export TMPDIR
ORACLE_BASE=/오라클을/설치하고자하는/위치 ; export ORACLE_BASE
ORACLE_HOME=$ORACLE_BASE/product/11.2.0/db ; export ORACLE_HOME
ORACLE_SID=ORCL11G; export ORACLE_SID
PATH=$PATH:/usr/local/bin:/usr/ccs/bin:/usr/sfw/bin:$ORACLE_HOME/bin

저장

Solaris 10을 설치하면, Java Desktop 이나 CDE 환경이 따라온다.  oracle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작업한다.

다운로드 받은 솔라리스용 이미지 2개를 하나의 디렉토리에 푼다.
보통,

#unzip solaris_11gR2_database_1of2.zip
#unzip solaris_11gR2_database_2of2.zip


사용자 삽입 이미지

File Browser for Solaris 10



자바 데스크탑 환경의 파일 브라우저다.
runInstaller 더블클릭!  터미널에서 실행 이런거 누르지 말고 맨 우측의 run 해준다.

쭉 진행 하면 되는데, Prerequisite Checks 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erequisite Checks


현재 시스템 설정 정보 관련한 내용이 나오는데, 통상 커널 파라메터나 시스템의 limit 의 값이 모자르거나 하면 표시해 준다.

통상, Swap 관련 내용의 경우,
#mkdir /원하는사이즈넉넉한디렉토리/swap
#cd /그디렉토리/swap
#makfile 4092m swapfile
#swap -a  /그디렉토리/swap/swapfile

/etc/vfstab 에 추가
swapfile    -    -    swap    -     no    -


설치가 완료 되면, 웬지 기분상 시스템 재시작.

#su oracle
bash-3.00#lsnrctl
LSNRCTL>stop
LSNRCTL>quit

bash-3.00#sqlplus /nolog
SQL> CONNECT SYS/패스워드 as SYSDBA
SQL> shutdown immediate
SQL> quit

bash-3.00#su -
# reboot

언젠가는 필요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정리 해  본다.

오라클 자체의 설치 디렉토리 설정등은 의외로 간단해서, 디스크 구성에 따라 적절히 잡아주면 별 탈이 없을 듯 싶다.

( 정윤진,  younjin.jeo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