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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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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어제 inews24.com 에서 주최하는 Nexcom 2011 에서 "Cloud Automation"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KT 프로젝트를 하면서 만난 김우현님의 소개로 하게된 이런 세미나에서의 강연은 처음이라 초반에는 좀 떨었지만, 말을 하면 할 수록 안정을 찾게되어 그래도 무난히 끝마칠 수 있었다.  

언론사에서 주관하는 행사라 그런지 역시, 크게는 아니지만 기사가 나기도.  기사에서는 "줄일 수 있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언급을 했는데, 이것과 함께 "DevOPs" 라는 주제에 대한 설명도 나름 비중있게 다루었었는데 잘 전달이 되지못했나 보다.  어제 이야기의 핵심은,

  • 클라우드의 모토는 신축성이며, 필요할때 늘리고 필요 없을때 줄일 수 있어야 하며, 이런 신축성을 고려한 서비스 구조와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자동화가 필요하다.
  • 서비스 인프라를 코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스템 관리자가 코드를 사용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오픈소스 인프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관리자의 코드 작성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 관리자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동화를 위한 도구는 배우고 사용하기 쉬워야 하며, 이러한 툴로는 Ruby 기반의 Chef 와 Puppet 이 있다.
  • 비지니스 변화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는 개발자에 의하여 계속 변경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는 장애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DevOPs" 의 문화가 필요하다.
  • DevOPs 란, 자동화된 인프라스트럭쳐 위에 개발자와 관리자가 협업하는 방법에 대한 문화와 도구를 말한다.  개발도 하면서 관리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아님에 주의한다.
  • 분산을 위한 구조를 서비스 도입단계부터 고려하는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중요한 부분중 하나다.  현재 서비스의 데이터를 먼저 분석하고,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하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각 리소스를 3중화 하는 것에 대한 고려로서 시작한다.  1개를 2개로 서비스 하는것은 1개로 할때보다 어려우며, 2개를 3개로 서비스 하는것은 1개에서 2개로 갈때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3이 고려된 서비스는 클라우드 내에서 N개로 증식이 가능하다.


이런 말들을 조리있게 하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은 듯.  주제를 너무 많이 잡았나 보다. 중간에 시계도 잘못보고 ㅠㅠ
어쨌든, 미디어에 얼굴박힌 사진과 함께 노출된다는건 참 신기한 기분.

http://news.inews24.com/special_page/nexcom2011.php?
http://photo.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110518172707373&p=inews24

좋은 경험의 기회를 소개해 주신 김우현님과 inews24 측에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딴지에서 읽은 "읽은척 매뉴얼"의 사마천 사기에 다음 구절이 요새의 클라우드 분위기와 딱 들어 맞는 것 같아서 소개한다.

'[역(易)]의 '대전(大傳)' 에 이르기를 "천하 사람들의 의향은 서로 같으면서도
사고방법은 가지각색이며, 목적지는 다 같으면서도 가는 길은 서로 다르다"라고
하였다.'
딴지일보 읽은척 매뉴얼 - 사마천 사기 링크 : http://www.ddanzi.com/news/62834.html


팀장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했다. '목적지는 알고 가자.'  전에 일본 서치나에 올랐을때도 느낀거지만, 재미있는 세상이다.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