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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간지, 그 삽질 과정에 대하여.

Hobbies
( 정윤진, yjjeong@rsupport.com )


어떤 카메라를 쓰건, 뭔 렌즈를 쓰건간에 필름 냄새나는 후보정이랑 참 쉽지 않은것이다.
카메라가 좋고, 또 좋은 렌즈로 나이스한 원본을 뽑아 냈다면 이렇게 저렇게 만져감에 따라 필름간지가 날수도, 국내 S모 클럽의 뽀샤시 간지가 날 수도, 밍숭 맹숭한 그저 그런 간지가 날 수도 있는 듯 한데, 이게 참 쉽지 않다.

십수년간 사진찍어온 짱돌이 편집하는걸 보면, 별 감흥없이 슥슥 하이라이트, 미드톤, 쉐도우 선택해서 RGB 별로 따로 커브를 조정하는데, 이게 사진을 망치는것 같더니 나중에 보면 제대로된 필름 사진이 나오더라는, 그것 참  '사'자는 아무한테나 붙이는건 역시 아니더라 싶던데.

일단 오늘은 Red 를 좀 강하게 해서 후보정이란걸 해볼까 했는데
뭐 결과부터 말하자면 망했다. ㅋ

역시 난 미술적 감각은 젬병이어서, 색의 조합에 따른 기본 이해도 없기도 하지만서도
이래저래 편집해 놓은 사진을 보니 고딩때 미술시간에 참여만 하면 준다던 '쇼보' ( C Grade ) 를 외치던 담당 선생님의 음성이 귓가에 맴돌 정도다.

뭐, 연습하면 나아지겠지... 나아 질까? ㅋ

일단 흑백이 배우기 좋겠다 싶어, 파는중.  중간의 칼라는 나에게로의 써비스 ㅋ


Subway

지하철 만상, YZ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하철 만상, YZ




카메라 업고 돌아오는길, 해성이가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Lunch Time, YZ


짱깨 나오기를 기다리는 개발자 그룹.


이상하게, 웹에 올릴때는 HUE와 Saturation 이 적용이 안되는 듯 하다.  왜그럴까?


암튼, 심하게 지른 카메라 덕에 이런 저런 즐거운 테스트 중
삽질하고 또하면 어찌 아니 즐겁겠는가.


다음주에 또 일 달려야지..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