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 Compleat.

'YZCerberos'에 해당되는 글 231건

  1. "Nutanix", the Private compute cloud solution
  2. Swift based web service, "The Velox"
  3. Hobby - RC 5
  4. Amazon Kindle touch 구매! 2
  5. Modelling your own RC aircraft 2

"Nutanix", the Private compute cloud solution

Techs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최근 포항공대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정신없이 KTX 를 타고 위아래로 다니고 있는 와중에 Nutanix 라는 회사의 제품을 검토해 보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그래서 수차례 컨콜을 해 보고, 데모를 해 본 결과 이것은 현재 컴퓨트 클라우드에서 가지고 있는 스토리지 공유 모델에 대한 아주 적절한 해법을 제시한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컴퓨트 클라우드를 구성하게 될 때, 스토리지에 공유 스토리지 모델을 적용하고자 하는 경우 하이퍼바이저를 클러스터링 하게 된다. 이 방법에 NFS 를 사용하던 iSCSI 를 사용하던 이는 클러스터의 확장 규모에 따른 제약을 받게 되며, 이 제약에 의해 전체 서비스의 Availability 와 성능에 한계를 가지게 된다. 물론 컴퓨트 클라우드에 있어 중요한 것이 스토리지만은 아니지만, 이 스토리지의 공유 모델 구성과 어떤 방법, 즉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네트워크 구조도 함께 변하게 된다. 


물론 퍼블릭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면 가급적이면 대부분의 서비스에 적절한 오픈소스 솔루션을 배치하고, 이를 슬기로운(?) 아키텍처로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만약 KVM 이나 OSS Xen 을 사용하여 컴퓨트 클라우드를 구성한다고 했을 떄, 가급적이면 네트워크의 종류를 줄여야 물리적 케이블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 될 수 있다. 관리 / 서비스 / 스토리지 의 네트워크를 전부 별도로 구성한다고 하면, 각 용도의 케이블링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비단 케이블링 뿐만 아니라 이 케이블들이 직접될 ToR 스위치가 하나씩 더 필요하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비용 증가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서비스 + 스토리지 를 함께 혼용하여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면서, 이를 L3 레벨로 통신하게 함과 동시에 vSwitch 구성을 통해 SDN 을 사용하여 서비스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Latency 가 증가하면 치명적인 스토리지 네트워크에는 서버/스위치 레벨에서 tx-queue / DSCP 등을 사용한 QoS를 서비스 네트워크에 적용하여 스토리지 트래픽에 대한 대역폭을 확보 하는 등의 복합적이고도 다소 복잡한 설계가 필요하다. 



어머 복잡도 하지.

Image source: http://www.h3c.com/portal/Products___Solutions/Products/Switches/H3C_S10500_Series_Switches/Detail_Material_List/201111/729682_57_0.htm


이러한 구성에서 오픈소스를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는, 시장에서는 적어도 AWS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직접 만들었는데, 이것이 AWS 보다 비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써야만 하는 이유는 보안과 성능 이슈밖에 없다. 하지만 AWS의 서비스 비용이라는 것은 참으로 만들기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오픈소스를 매우 높은 기술력을 통해 공격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오픈 소스 뿐만 아니라 Commodity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ipmi 정도만 지원하는 보드라면 용산에서 사다가 세팅하는 것도 용납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 더욱 저렴한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고 개발기간이 증가하게 되며, 충분한 경험이 없다면 시간에 비해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게 힘들어서 기존의 메이저 벤더 제품으로 바르기 시작하면, AWS 가격은 고사하고 기존 호스팅 서비스보다도 배는 비싸질 것이다. 게다가 성능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충분히 좋고 저렴한 하드웨어를 선택하고 싶다면, Facebook 이나 Google 이 어느 회사로 부터 시스템을 가져다가 생산하는지 알아보도록. 또한, Cisco / IBM / HP / Dell 등에서 판매하는 하드웨어가 그 회사들이 직접 만든 것인지 역시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노력과 기술력이 합쳐지고, 여기에 적절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드웨어와 긴밀하게 동작 할 수 있다면 퍼블릭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한 기본은 준비된다. API 를 지원하고 하는 것들은 이 이후의 문제가 된다. 


단, 많은 사용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높은 비용이 들더라도 안정적인 컴퓨팅 클라우드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이를테면, 비용은 조금 들지만 안정적이고 편리한 운용으로 IT회사가 아니더라도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기술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산업의 다양한 부분에서 회사 내부에서 가상화된 컴퓨팅 자원을 사용자에게 할당 하고자 하는 경우가 한가지 예가 된다. 직원에게 할당 해 주는 PC나 노트북은 자주 고장나며, 교체주기가 있고 회사에 필요한 각종 보안 소프트나 인증 연동, 그리고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등을 계속 유지/보수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매번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것은 현대 기준으로 보면 매우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일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설계가 주 업무인 제조업 회사가 있다고 치자. 자동차나 항공 산업 분야가 예가 될 수 있겠다. 이 산업도 역시 제조 원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품 설계, CAD 작업 등에는 보다 저렴한 인건비를 가진 국가의 인력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도면을 직접 메일로 주고 받아야 할지, 아니면 웹 하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지, 아니면 회사의 인증 디렉토리에 별도의 구성을 더한 뒤에 이러한 아웃소싱 인력들을 별도로 관리해야 할 지 등 고민을 한 뒤에, 아 그렇다 VDI 다 라고 판단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경우 AutoCAD 등이 설치된 가상 인스턴스를 작업자에게 사용하도록 하면, 적절한 통제를 통해 도면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하는 사태를 방지 할 수 있다. 노동력은 사용하되, 산출물에 대한 열람과 작업은 통제되며, 작업자가 세계 어디에 위치하건 네트워크만 확보 된다면 업무를 볼 수 있다. 


가장 궁극적으로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는, 적절한 가격을 가진 제품을 사다가 설치하면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이런 적절한 가격을 가진 제품이란 없었다. 따라서 뛰어난 기술팀이 없는 사업장이라면, 현명한 의사 결정 조직을 가지고 있었다면 구축을 미뤄왔을 것이다. 


오늘 간단하게 소개할 바로 이 Nutanix 가 그런 고민을 많이 해결 해 줄 수 있다. 고성능/고가용성과 구조적인 복잡함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는, 구글/Nicira 인력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컴퓨트 클라우드 용 하드웨어이기 때문이다. 긴 말보다 아래의 영상을 살펴 보자. 




이게 대체 그래서 뭐야? 스토리지야 하이퍼바이저야? 하는 질문을 가질 수 있겠다. 이 제품은, VMware 와 스토리지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여 클라우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경우, 서버+스토리지를 빼고 이 장비를 넣으면 된다는 말이 되겠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존의 서버 + 스토리지의 구성이 필요가 없다. 즉, EMC나 NetApp 같은 스토리지가 필요 없다. 

2. VMware 기반이며, 현재 KVM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vCenter 및 VMware 서버 제품을 그대로 사용한다. 

3. 스토리지의 클러스터링과 그 구현 방법이 매우 뛰어나다. 

4. VM 이 늘어남에 따라 보통 스토리지의 응답시간이 매우 지연되는데, 이 제품은 아무리 VM이 늘어나더라도 일정한 응답시간을 보여준다. 

5. 현재 VMware 에 흡수된 Nicira 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란다. 



따라서, 다음의 고객이라면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백번 낫다. 


1. 우리는 클라우드 구현 기술을 모른다. 

2. 우리는 클라우드 구현 기술을 알고 싶지도 않다. 

3. 구현과 기술은 모르지만 우리 회사 내부에 구축해서 사용하고 싶다. 

4. 향후 운영 (증설 / 교체 등 )이 복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5. VMware + 서버 + 스토리지가 너무 비싼 것 같다. 



스토리지 구현과 하이퍼바이저와의 연동 등 이 제품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스토리지 기술이 구현되어 있다. 이를테면 디스크 속도에 따른 tier 를 별도로 구성하여 hit ratio 가 높은 hot data 에 대해 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던가, 클러스터링을 하되 가급적이면 로컬의 데이터를 최 우선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복제 구성을 하는 것 등이 바로 그렇다. 이것들은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아니며, 분명 현재 클라우드 구현에 있어 고민스러운 많은 것들에 대한 해결이 가능하다. 


아래는 이 제품의 스크린샷이다. 실제 사용 해 봤는데 꽤 쉽고, 직관적이다. 




나는 오픈소스 맹신론자는 아니다. 하지만 오픈소스는 정말 위대하다. 없는게 없다. 그래서 엄청나게 좋아하며, 적어도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 있어서 필요해 보이는 것들, 사용해 보고 싶은 것들은 꼭 해 보는 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용 제품과의 비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ArcSight 나 Splunk 와, syslog-ng , logstash 같은 것들 처럼. 이 제품의 경우에는, 그 핵심의 구성에 있어서는 KVM 또는 OSS Xen 그리고 pNFS 를 엮는 형태로 구성 할 수도 있다. 하지만 Nutanix 가 현재 지원하는 기능을 모두 제공하려면 많은 부분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  


뛰어난 상용 제품은 그 기능이 확실히 동작하며 매우 직관적이지만, 오픈소스 몇개 엮어서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다. SDN 분야가 그렇고, 분산 스토리지 분야가 그렇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Nutanix 를 굳이 오늘 포스팅 하는 이유는, 이 제품이 컴퓨팅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서 충분히 고려될 만한 최초의,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클라우드의 복잡성과 그 태생적 난해함으로 인해 접근해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거나 또는 아직 신뢰 할 만한 수준의 제품이 없다고 생각 했다면, 이 제품을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보다 많은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http://www.nutanix.com/

http://www.nutanix.com/resources.html


레퍼런스도 제법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확인 해 보도록.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Swift based web service, "The Velox"

Tech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최근들어 다양한 주제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블로그를 처박아두다시피 했는데, 오늘 파이어준의 포스팅을 보니 웬지 간만에 블로깅 의욕이 불끈 솟아 내일 출장을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나마 포스팅이 필요 할 것 같아 몇자 적어본다. 





회사 대표님의 "드랍박스 비슷한 서비스를 Openstack Swift 기반으로 만들어 보자" 라는 심플하고도 아리송한 제안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컨텐츠 공유 및 저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Velox 라는 이름은 원래 프로젝트 코드명이었는데, 어차피 기업용 제품이고 해서 다른 이름을 아무리 가져다 붙여도 팀 구성원 그 누구도 기타등등의 서비스 이름에 동조를 해 주지 않아 서비스 이름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이다. ( 이미 인증서 구매까지 완료 했으니 어쩌랴! )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Velox 는 Swift 의 그리스 ( 라틴어 였던가 ) 단어다. 


이 Openstack 의 Swift 인프라는 이미 국내 굴지의 ISP 를 위해 진행되었던 스토리지 클라우드의 제품으로 인프라의 설계와 트러블슈팅 등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어 그 동작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보다 조금 먼저 서비스 레벨로서의 접근이 가능했었다. 이 오픈소스 인프라가 가지고 있는 한계라던가 운영상의 주요 포인트, 그리고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 아키텍쳐와 성능 향상을 위해서 어떤 부분을 조율 해야 하는지 등을 신경써서 디자인 할 필요가 있었다. 물론 지금 이 제품은 개발 및 스테이징 단계기 때문에 그 인프라 구성이 매우 간단하지만, 그 확장 모델에 대해서는 이미 기업환경을 위해 플랜이 짜여 있으므로 향후 사이징이나 성능에 문제가 없겠다. 


이 프로젝트는 사실 제대로 스프린트를 한 것이 5개월 남짓 되는데, 전체 플로우는 다음과 같았다. 


1. 인력 구성- 토탈 3명 : 파이어준 ( aka 경준호 ), 임성렬 ( backend ), 나 ( 인프라 ). 

2. Swift - Keystone 및 Reverse - proxy 등의 설치 / 협업 도구 redmine 및 github 등의 리소스 준비 

3. Swift 클러스터를 위한 자동화 스크립트와 Chef 를 통한 코드 구현 

4. 구현된 인프라를 개발팀에 인계, 개발팀 요구사항을 인프라에 즉시 반영 

5. 기업 관계자들로 부터의 feedback 수렴 및 기능 추가, 반영 

6. 테스트 프로젝트 기획, 실행 중. 


각 단계별로 난관이 있었는데, 이는 비단 개발 및 인프라 설계 및 설치 뿐만 아니라 인력등과 관계된 부분들이 제법 많았다. 

제품의 스크린샷은 준호형이 워낙 잘 떠놨기 때문에 준호형의 포스트를 링크한다. 여기 를 참조하시면 되겠다. 


이 프로젝트는 완벽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으며, 하드웨어 역시 Commodity 라 할 수 있는 하드웨어들 기반으로 동작한다. 네트워킹에는 현재 10g 가 사용되었지만, Swift 아키텍처는 특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밸런싱 및 프락싱, 그리고 SSL Endpoint 에는 상용 밸런서나 하드웨어 기반의 L7 장비들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5T 부터 수십 Peta 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구조적인 팁을 더한다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Zeta 레벨로까지의 확장이 가능하다. 인증은 기업의 AD 나 LDAP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며, 이런 인증 시스템이 없어 별도로 필요하다면 따로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운용 할 수도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기술적으로 세부사항이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을 설명하기 보다는, 팀원 세명이 마치 Garage 에서 컴퓨터 놓고 개발하여 1.0 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경험 해 본 것이 가장 의미 깊었던 일임을 알리고 싶다. 서로 다른 전문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소수의 인원으로 팀으로서 구성되어 빠른 의사결정 과정과 최대한 저렴한 비용 소비를 통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돌이켜 보면 난점도 꽤 있었지만 결과물을 어느정도 만들어 낸 지금 굉장히 고무적이다. 


Nutanix 와 같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엔지니어링 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사람들이 뭉쳐야 가능 한 것이지만, 우리는 시장에 필요할 것같은 제품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사용 가능한 버전으로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기술적 깊이는 다소 낮을 수 있겠다. 하지만 Node.js 에서의 쉽지 않은 바이너리 처리와, 이를 인프라에서 솔루션을 내어 어플리케이션 또는 프레임웍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우회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만들어 냄으로서 보다 의미있는 작업이 된 것 같다. 이를 테면, 기존에는 아파치 설정은 아파치 대로 돌지만 어플리케이션과는 상관 없는 형태였다면, 이 제품은 인프라의 설정 파일마저 github 에 등록해야 할 정도로 그 긴밀성이 대단하다. 일례로 url 라우팅과 같은 부분을 SSL Endpoint 와 함께 처리하는 것은 프락싱 해 줘야 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부담을 낮춤과 동시에, 개발자들이 별도로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분산구조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의 롤 간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여기에 인프라까지 끼는 이야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제품이 얼마나 크게 빛을 발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작업은 그 어디에서도 경험 해 보지 못한 귀중한 것이며, 개발을 위한 팀이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배우게 해 준 동료들에게 매우 감사한다. 


이제 막 알파 정도의 서비스이며, 지금 굴리고 있는 인프라도 조촐하지만 기업 환경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확장 가능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인프라와 어플리케이션의 한계를 보는것이 주요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런 업무환경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지금 회사의 대표님과 이 회사에 입사 하여 각종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에 핵심에 서 있도록 해 주었던 Nicholas S. Lee, 그리고 장비를 준비 해 준 재성형에게도 감사한다. 


제품 컨셉과 스크린샷 등의 확인은 파이어준의 블로그에서. 

그리고 성렬형 결혼 축하!! 



덧.)  splunk 는 매우 획기적인 로그 수집, 검색 도구다. 로그가 쌓이는 양이 그다지 많지 않다면 사용해 볼 만 하다. 다만, 특정 사이징이 넘어가게 되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주의 할 것. 한가지 더, 데모 기간이 지나면 계정 관리가 되지 않는다. 이 말은, 바로 그냥 로그인 되어 버리므로 인터넷에서 접근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면 반드시 패스워드 등을 걸어 둘 것. 




아이피들이 나와 있기는 한데 뭐 별일 있겠나 싶어서 그냥 올린다.


덧2.) 로그 서버가 없거나 빈약하다면 다음의 서비스를 알아 보는 것도 좋다. 

http://www.sumologic.com/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Hobby - RC

Hobbies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초딩 6학년때 해성이 방에 걸려있던 무선조종 글라이더는 나에게 있어 충격이었다. 그 충격으로 인해 중학생이 되면서 당시에 지역마다 하나씩 있었던 RC 샵에서 뭐 돈주고 살 것도 아닌데 주인장 아저씨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비행기 자동차 배 등을 보며 더 넓은 신세계를 알게 되었달까. 


하지만 당시에 RC라는 취미는 학생인 나로서는 감히 넘보기 조차 힘든 가격표를 달고 있었다. 어지간한 노트북 가격 (당시의 노트북은 기본 200만원 부터 700만원까지 다양) 에 맞먹는 조종기와 헬리콥터들. 


꿈꿨던 조종사도 되지 못하고, 손재주도 별로 좋지 않아 항공 정비사도 되지 못했고, 부모님의 반대로 체대의 꿈도 접어야 했던 청소년기를 지나, 어느덧 30대가 되고보니 집과 차와 월급에 목을 매는 평범한 인생을 살며 삶이 너무 팍팍지 않나 생각하던 와중에, 준호형이 AR. Drone 을 구매하는 걸 보고 잊고 살았던 21엔진의 RC용 니트로냄새가 떠올랐다. 




하는 일이 전산이다 보니, 자연스레 ArduPilot 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간단한 코드들과 원래 좋아했던 항공 Avionics 를 내손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늙어지면서 취미가 되어도 좋고, 내 일이 되어도 좋을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혀 일단 기존의 RC를 첫단추로 해 볼 요량에 월요일날 hobbyking.com 과 falconshop.co.kr 에서 각각 FPV 시스템과 비행기등을 구매했다. 



Pelican, 4ch Airplane for newbie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가격이지만, 이제는 많이 저렴해져서 크게 무리하지 않아도 RC는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되었다. 거의 조립이 완성된 상태로 배송되며, 스티로폴 보다는 조금 강한 재질로 만들어진 초보자용 비행기는 언제고 추락하게 되더라도 쉽게 수리해서 다시 날릴 수 있단다. 


단순히 RC 를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 기체에 비글보드를 심을 생각이다. 3축 가속도 센서와 에어스피드, 고도 및 풍향등을 측정하는 센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서보를 제어하여 비행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GPS를 통한 항법과 XBee 와 같은 WiFi 시스템 및 그라운드 컨트롤과의 통신을 바탕으로 좋은 오픈소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그런 말도안되게 어려운 시스템을 개인이 만들 수 있겠는가 싶겠지만, 구글 코드 프로젝트에서 ArduPilot mega 로 검색하면 이미 많은 기능이 구현된 아두이노 베이스의 보드와 코드를 만날 수 있다. 



HiTec Aurora 9



아두이노용 쉴드나 GPS 센서, 자이로와 같은 하드웨어들은 정말 저렴하다. 기존의 RC 를 취미로 삼은 분들 께서는 비행체의 상태를 눈으로 보고 직접 손으로 수정해 가면서 날리는 재미가 있다면, 이와 같은 각종 센서와 컨트롤러 및 장거리용 통신, 또는 통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혼자 비행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조금 다른 취미가 아닐까 한다. 


센서의 입력을 바탕으로 적절한 계산을 돌려 그만큼의 수정을 가하도록 서보를 조정하고, 또 조정된 값의 반영이 다시 센서의 입력으로 돌아오는 루프구조는 우리가 처음 GW-Basic 책을 접했을 때 보았던 직사각형에 위아래 깔대기가 달린 프로그래밍의 원초적인 모습이 아닌가. 



Beagleboard C4



Beagleboard C4 가 이러한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추후 Beagleboard xM 과 Arduino 의 합체를 시키기 전 까지는 무난하게 테스트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린시절 꼭 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접었던 것들, 이제 충분히 나이 들어 잊고만 살지 말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 말고, 무작정 한번 내질러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물론, 지금 얼른 처리해야 하는 회사일과 너무 밀려서 이제는 죄송한 저서를 먼저 마무리 한 다음에.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Amazon Kindle touch 구매!

Stories

만날 고주파의 쿨링팬 돌아가는 소리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술먹는데만 돈을 쓰다가, 간만에 의미있는 물건을 지르다. 조만간 일일 출퇴근 시간이 도합 세시간을 주파 할 것 같은데, 대중 교통에 몸을 맡긴다면 필요할 것 같아서. 주요 용도는 저술 / 번역 및 관심있는 논문을 보는데 사용 할 예정. 그나 저나 기껏 사놓고 차에서 잠을 자 버리면 안습인데... 


아 근데 US citizen 이 구할 수 있는 금액에 비하면 마이 비싸다 ㅠㅠ 




확실히 아이패드에 비하면 글자 읽기는 매우 좋은듯. 배터리도 오래가고, 생각보다 꽤 가벼워서 마음에 쏙 든다. 많은 의미있는 작업이 가능 할 듯. 





비싸다 비싸...  ㅠㅠ 



Modelling your own RC aircraft

Hobbies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시스템이란 참 얼마나 지루하면서 귀찮은 직업인지, 뭐 자동화 코드 하나 반영하고 결과를 보는데도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린다. 또한, 태생적으로 롤백 자체가 쉽지 않은 작업들이 많아서 잘못된 코드를 다시 테스트 하려면 시스템을 스냅샷을 통해 원복을 하거나, 새로 설치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새중간의 시간에, 몇가지 해피라이프를 위한 취미내용을 검색, 그 결과를 몇개 올려본다. 


아무리 RC 라고 할 지라도, 기본 비행기가 나는 원리라던가, 비행기의 중량 대비 필요한 추진력의 양과 날개의 면적, 그외에 무언가를 덧붙여야 하는 장치의 무게 등 무언가 공돌이스러운 계산이 필요 할 것 같은데, 관련 분야의 종사자가 아니면 그 내용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다. 설사, 찾는다 하더라도 내용은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으며, 항공 관련 용어를 알기 전 까지는 또 다른 공부의 산이 기다리고 있을 뿐. 


아무튼 일단 무언가를 학습하기 전에 모아둔 자료 몇 벌을 공개한다. 



1. 비행기 디자인에 대한 입문서 정도. ( Model Aircraft Design ) 

http://www.concept2creation.com.au/xstd_files/Jon%20Dansie%20Model%20Aircraft%20Design.pdf



2. 날개 형상의 디자인 및 가상 윈드터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맥용도 존재. ( xflr5, under GNU license ) 

http://www.xflr5.com/xflr5.htm


비행 안정성 분석에 대한 문서 

http://www.xflr5.com/docs/XFLR5_and_Stability_analysis.pdf


  ( 요트용 디자인 프로그램도 있음 )  


3. 날개 윈드터널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 by 일리노이 대학, GPL ) 

http://www.ae.illinois.edu/m-selig/pd.html

http://www.ae.illinois.edu/m-selig/uiuc_lsat/vol4/NREL-SR-500-34515.pdf



4. 장거리 조종을 위한 UHF - Radio Control

Dragonlink 

http://www.dragonlinkstore.com/v2/ 

SCHERRER UHF 

http://webx.dk/rc/uhf-link3/uhf-link3.htm



5. 비행 안정 장치 

http://www.foxtechfpv.com/aircraft-stabilizer-c-55.html

http://eagletreesystems.com/guardian/



6. Jet Turbine engines 

http://www.jetcatusa.com/

http://www.kingtechturbines.com/store/

http://www.wrenturbines.co.uk/


7. Pan/Tilt CAM for FPV

Fat Shark system

http://www.hobbyking.com/UNITEDHOBBIES/store/uh_viewItem.asp?idProduct=15129&aff=228650

With GoPro HD CAM. 

http://www.fpvpilot.com/Pages/FPVCameraMounts.aspx

 


8. UAV/FPV with Beagleboards 

http://beagleboard.org/project/BeagleUAV/

http://forum.osdev.org/viewtopic.php?f=11&t=21448&start=15



9. UAV/FPV Samples 


http://jarelaircraftdesign.com/products/uav-fpv-ap-aircraft

http://hangar18uav.com/uav.htm







Images from: http://www.wrenturbines.co.uk/?imgid=192&category=0&engine=0&order=datedesc&page=4



위의 사진들은 Wren 사의 터빈을 장착한 RC VC-10 이다. 여기에 장거리용 통신 시스템과 추가적인 모듈이 들어간다면, 아주 재미진 무엇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http://www.keith-howlette.co.uk/vc-10.html


RC 를 하다보면 항상 조정 가능 범위를 벗어나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떄 WiFi 를 사용하고, 지향성 안테나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최장 8마일까지도 조종이 가능 할 것이다. 여기에 UHF 와 함께 선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면, 하나의 통신 채널에 문제가 발생 했을때 다른 통신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며, 만약 두개 모두 잃게 된다면 자동으로 지정한 Home 으로 회귀하는 오토파일럿을 탑재 한다면 적어도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 것이다. 


시간이 좀 생기게 되면 Beaglebone 시스템을 메인으로 두고, 하위에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는 아두이노를 몇개 달아서 비행 통제 시스템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당연히 나는 RC 조종기 보다는 HOTAS 스틱에 익숙하므로 조종 인터페이스에 변화를 조금 줄 생각. 


지금 당장은 시간이 없어서 조사만 하고 있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 볼 생각. 

비행 제어 장치라던가, 임시로 설치하여 사용할 ILS 등을 제작 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신이 난다. 



Adding: 

UAV 디자인으로 매우 좋은 참고 사이트 

 http://www.barnardmicrosystems.com/home.htm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