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 Compleat.

'YZCerberos'에 해당되는 글 231건

  1. 사진 놀이. 1
  2. 출근, 2 AM 4
  3. Workholic 4
  4. Someday. 4
  5. Seoul Forest Park. 3

사진 놀이.

Stories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강남으로 가는, 어느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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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to the Downtown, Nikon D3



늦은 출근길,  송파로 가는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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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us, 1Ds Mark II



니콘의 강한 컨트라스트는, 쉽게 적응되지 않는다.

D3에 후지의 풀프레임 허니컴을 달았다면 하고 생각 하듯이
캐논 카메라에 니콘의 AF 시스템을 탑재 할 수 있다면 싶은.

보이는대로 찍어주는건 캐논이 조금 더 나은듯 하다. 뭔가 더 따스함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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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차장, D3


역시 D3 의 ISO 는 사기다 사기... 그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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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highway, 1Ds Mark II


어느 주말의 동경 고속도로.  내부 순환로 정도의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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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d book store


예전에 고등학생때는 학교 근처에 중고 서점이 몇개씩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어쩐지 잘 없는 것 같다.

웬지 과감한 포즈의 도색잡지가 당당하게 전시되고 있던 도쿄의 어느 중고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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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문 택시


일본의 택시는, 뒷문이 자동문이다.  기사님이 무언가의 레버로 열었다 닫았다 한다.
이걸 모르고 한국에서 처럼 손님이 직접 문을 조작하면, 실례.

다만, 간혹 뒷문이 자동이 아닌경우엔 기사님이 번개와 같은 속도로 내려서 문을 열어주신다.
기본요금도 조금 더 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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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또, 편의점표 도시락.


뭔가 닭강정 스러운 반찬이 들어있던 도시락.
400엔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언제나 느끼지만 무엇이든 품질은 참 좋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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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food, 모스버거

일본의 패스트 푸드라면, 편의점 도시락을 제외하고 이것 이외에는 생각 할 수 없다.
통으로 노릇하게 잘 구워진 감자와, 좋은 품질의 빵과 패티.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거다.

일본어를 모른다고 겁내지말고, 일단 들어가서 외국인이라 말을 못하면 친절하게도 그림이 첨부된 메뉴판을 준다.  각  그림에는 번호도 붙어있어서 고르기도 편하고 또 주문하고 계산하면 음식이 나올때 친절하게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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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복귀.


동경 니혼바시의 펄 호텔.

IDC작업 끝내고 복귀하는 동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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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따윈 답이 아닌 멋진 그녀.


횡단보도를 건너다 지나친 어떤 일본 여성분.
당차게 걷는 모습이 멋있다.



주제도 없고,
새벽 작업끝났는데 잠도 오지 않아서 그냥..


출근, 2 AM

Stories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월요일엔 늦고 싶지 않아도 늦는 경우가 종종 있다.
7시 첫차를 타도 길이 너무 막혀  심하면 2시간씩 걸리다 보니, 월요일 9시 정시 출근은 언제나 소원한 것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아침 8:30 미팅이라도 있는 날이면, 버스 안에서 멍때리기도 미안해 지고.


오늘은, 주말 작업으로 회사차를 가지고 출근을 하는, 아침 첫 버스의 구속에서 해방 될 수 있는 몇 안되는 날 중의 하나.  다만, 잠도 워낙 많아서 ( 많다기 보다는 생활이 불규칙 하니까 ) 이때 잠들면 모두 허사라는 생각에,  새벽 2시에 그냥 집을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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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in The Company Car.


안개인지 뭔지 모를 뿌연 길 사이로, 인증샷을 찍기 시작.
해성이의 Nikon D3 를 차압했던건, 이 야밤 샷을 찍기 위해서였다 ㅋㅋ ( 잠시 감사 )

새벽 공기는, 참 상쾌하다.
그 상쾌함이 철야로 인해 찌뿌둥한 몸으로 맞을 지라도,
술집에서 나와 알콜향 가득한 어지러움 속에서 느끼는 것이라도,
계절을 가리지도 않고 딱 그만큼의 상쾌함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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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side & Backside


캐논이 과장된 따스함을 보여준다면, 니콘은 과장된 사실감을 선사하는 것 같다.
냉소적으로 잡혀있는 기본 화이트밸런스, 짙은 마젠타의 감, 컨트라스트, 그리고 칼같은 쨍함.

뭐, 난 전문가가 아니니까 관계 없지만. ㅋ;

별 특이할 것 없는 집 근처를 뒤로 하고, 악셀을 밟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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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ars, No pepole


새벽길은 너무 한산해서, 카메라를 잠깐 들 여유도 없이 창문 열고 멍때리는 사이
어느덧 회사 근처까지 와버렸다.


깊은 밤의 운전은
어느 한 점을 응시하게 되고
이 점은, 어느덧 기억으로의 출입구가 된다.

좋든 싫든
타인에 의해서 강제로 돌려지는 조그셔틀처럼
다가오기만 하는 차선 표시선들 사이로
떠오르는 사람들, 장소들.

잃고 살았던 사람들이
주행거리 만큼 떠올라
바람소리 싸늘한 운전석에서
미소를 지어.

새벽운전이 주는
잊혀진 사람들.
잊혀진 나.
 -YZ-


훗, 오랜만에 쓰니 어색하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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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or to hell


언제나 많지 않은 사람들을 바쁘게 실어나르는 회사 엘레베이터.
꼭 몇명 안타면 '만원' 표시가 들어오는 뭔가 기력 딸리는 놈이지만
그나마 없으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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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in' Place


6층에 올라와보니, 송파 하늘이 전부 붉게 보였다.
붉은 달이라도 떠 줬다면 뭔가 호러틱 했겠지만,
그냥 빨갛다.


붉은 하늘을 보면
가로등 아래서
'잘 가' 하며 눈웃음 짓던 네가 떠올라.

'그땐 그랬지' 정도의 기억으로
피식 웃게 만드는 사람.

비슷한 빛깔의 하늘 아래서
웃음 뒤의 옅은 한숨 뿐.

다시 또 살아가기 위해
한숨과 함께 널 당분간 날려보내야 하는 내가
가로등불 꺼진 어느 골목 만큼이나
써늘하게 느껴지는 밤이다. 
- 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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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away


새벽에 택시는 쌩쌩 달린다.

간만의 새벽 출근은 이렇게 끝나고,
간만의 끄적거림은 유치함만 남겼.. 쿨럭;;

이래서 글을 자주 써야하나 보다. 훗..
ㅋ 현희형 따라서 출근길에 대해 써봤는데
역시 일반적인 출근 시간은 아니라.. ㅋㅋ 

이제 이번주는
기술내용을 한번 다뤄봐야겠다.

뭔가 좋은 소재 없으려나...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Workholic

Stories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이상을 현실로 만들고 싶어 오늘도 바쁘게 챗바퀴를 굴려대지만
어느 미소녀 집단이 외치듯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아우르기엔 참 고달픈 것이 현실.

숱한 쓰잘데기 없는 일들에 자의 또는 타의로 참여 하게되어 허덕거려도
한줄기의 빛망울을 보고 그저 달릴 수 밖에 없는 직장인.

'여기가 아니면 어디서 또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볼 수 있겠는가'
라는 믿음을 가지고 근근히 버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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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june, More than Co-worker


*사진은 최근 간소한 물의를 빚어내셨던 준호형 ㅋ


그런 저런 이유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참 다양하다.

기술이 뛰어나지만 인간적으로 뭔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 아.. 저사람 여기 아니면 어디서 또 일할까 싶은 사람, 또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면서 능력까지 좋은 사람,  또 나처럼 그냥 저냥 별 특별한 기술 없이 근근히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사람 등등등.

한국 전쟁시절 중공군 처럼 밀려오는 이런저런 일들을 보면서 허탈해 지기도 하지만,  저런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만나게 되는 좋은 인연들이 그나마 일할 맛 나게 해 주는 경우가 참 많다.
현희형도 그렇고, 뭔가 시스템과 개발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에 대한 하모니를 위해 하루의 잠깐이나마 머리를 쥐어 짜 내며 대화하는 그 시간엔, 다른 어떤 무엇보다 즐거워 지게 마련.

그 맛을 제대로 보면,  그 서비스가 제대로 원하는 대로 만들어 진다면,
그때는 정말 '와하하' 웃으며 '내 이럴라고 그동안 피죽으로 연명했구나'  외칠 수 있기를.

서비스의 구성을 위해 참여되는 모든 분들과, 또 그렇게 즐거운 경험으로 뭔가를 함께 만들어 냈다는 성취감에로의 동지로서 또 삶을 살아가며 각종 경험에 대한 선/후배 또 형/동생으로서 즐거운 무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

그런 기대감, 성취감이 바로, 우리네 IT 바닥에 숟가락 들이미는 사람들의 빛망울 아니겠는가.
비록, 떡밥에 어느 순간 거울 보면 Workholic 이 되어 있더라도.


현희형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쉬운걸~ ㅋ
담번에는 회사 생활에 대해 간단하게 한번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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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axi,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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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sean, Friend.



이건 뭐 여담이지만, 요샌 흑백 사진에 맛들린 것 같다.
색감이 없으니 밝기라도 봐야한다는... 쿨럭;;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Someday.

Stories

( 정윤진, yjjeong@rsupport.com )

오늘은 웬지... 

내일 새벽작업도 해야 하고.
뭔가 그냥 시무룩 해지는 날인 듯 하다.

아는 영업사원중 한분은 이런 기분을 '센치하다'라고 표현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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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who keep walking in tokyo


급건이 있어 택시로 IDC 이동중 어디론가 부지런히 걷던 어떤 분.
바쁘게 걷는 모습이 어딘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도쿄의 거리는, 언제나 무언가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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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va


매일 호텔과 IDC에서 일만 하는것이 익숙해 졌지만, 같이 출장갔던 부사수도 그렇게 함께
찌그러져 있는것이 마음에 걸려 긴자나 어디라도 좀 돌아다니다 오라 했더니 초콜렛을 사왔다. 

예쁘기도 하고, 맛도 있었던 초콜렛의 이름은 God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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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rail, Tokyo


하마마츠초에서 하네다로 가는 모노레일 안.
귀국을 위해서 공항으로 갈 때는, 웬일인지 모노레일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저번 출장에는 갈때나, 올때나 모두 공항-하마마츠초간 논스톱 모노레일을 탔었는데, 이번에는 역마다 매번 서는 열차를 타게 되었다는.
시간의 여유도 많았기에, 그냥 창밖을 보며 멍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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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rail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모노레일은 강인지 바다인지 모를 물을 많이 지난다.
공항에 가까워 질 수록, 뭔가 공업도시의 분위기가 좀 더 강하게 나고.

빼곡한 아파트들 사이로 말리려 내어 놓은 이불과 빨래들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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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Tokyo


동경에도 스타벅스는 있었다. ( 당연한가.. -ㅁ-;; )

일종의 고급 먹거리들이 즐비한 지하의 건물속에 여러 상가들은 분위기가 참 새로웠다.
처음 출장 왔을떄는,  이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의 어여쁜 여종업원들을 보면서 식사했었는데,
역시 이곳의 스타벅스에도 맘을 설레게 하는 여인은 있었다.

다만.. 말이 안통해서  -ㅁ-;;

위치는, NTT Data 와 NTT 전화국 건물 근처의 사거리. ( 오테마치 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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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woman.


일본 철강 건물 근처.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모습이 참 흔한데, 이 사진이 유일하게 자전거가 그 본연의 기능을 하는 모습을 담은 듯 하다.  ( 타고있는 )

역시, 어디론가 기동중이신 일본 분.  ( 퇴근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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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ary Man, Dongho-Park


부사수 동호씨.
스타벅스에서 매니저님이 사주신 빵과 음료를 기다리며.



동호씨 사진만 연속 3장.. 
모델이 없다보니... 남자 사진 압박 죄송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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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ary man in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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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ary man in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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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ary man in flight.


"일본 출장 왔던게 꿈만 같아요"  라며 구운몽식 감상을 토해내던 부사수.

우리 부사수가 꿈꿀동안, 난 현실에 치를 떨었달까 ㅋㅋ
일본 기자님께서 또 퍼가실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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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flight JL8832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언제나 멋있어 보인다.
JAL 항공의 승무원 분들.


블로그 포스팅이 너무 없어서 무심코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 퇴근하고 없다.

새벽 6시에 작업이라, 사무실에서 자야 할 듯 한데.  맥주는 허망하게 날아갔고 ㅋ

그냥 컵라면이나 사다가 먹고 치워야지.



그나저나 블로그 제목은 System인데... 개인사가 더 많다는. ㅋ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Seoul Forest Park.

Stories
( 정윤진, yjjeong@rsupport.com )


주말이란 언제나 크게 하는 일 없이 어영 부영 지나가는 일이 많다.
이번 주말도 그리 될 뻔 했는데, 해성이가 사진이나 찍으러 가자 하여 무작정 아무데나 가려던 중
해성이 대학 후배들과 만나 '서울 숲 공원' 이라는 뚝섬역 인근으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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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 보이는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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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otDog


어찌 저찌 뚝섬역에 도착하니   오후 4시 정도.  날씨도 흐려서 당장 비가 막 쏟아져도 하나도 이상할 것 없었던 잔뜩 찌푸린 하늘을 보면서 걱정도 되었지만,  출구를 나와 맞이한 핫도그가 도저히 그냥 지나 칠 수 없게 어여쁜 자태로 누워 있기에  하나 집어 주었다.

웬지 떡볶이도 먹고 싶었지만, 그냥 참고 핫도그를 해성이랑 하나씩 사이좋게 들고 케찹을 흘릴 새라 조심조심 하며 서울 숲으로 걸어 가던 중,

목이 메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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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die, A hotdog.


덥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서른살 먹은 남자 둘이 핫도그 마저 맛나게 먹고, 담배 한대를 때려도 당최 언제 도착 할 지 모르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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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combi, Cola to the Smoke.


해성이가 면세점에서 샀던 럭키 스트라이크.


다시 걸음을 재촉해서 도착한 서울 숲.
서울 숲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분수대 근처에서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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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d Man, Seoul Forest Park.


신기한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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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Rush. Seoul Forest Park.


애들 참 재밌게 뛰어 놀더라.


잠깐 해성이와 멍때리고 있자니, 도착했단다.
아무래도 초면이고 한데 통성명도 못하고 하루 종일 내내 카메라를 들이 댔다는.. 쿨럭.;;;

찍는 사람이나 찍히는 사람이나..

암튼 그렇게 찍힌 사진들을 집에와서 가만히 보니, 영 어색한 관계로 가까이서 찍지 못한 바람에 인물이 많이 살지 않아  빅재미를 주는 사진은 많지 않더라.

당사자들 허락을 받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초상권 문제가 있으므로 두분 한장씩만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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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JS , A sister of HS's.


키가 크고 눈웃음이 매력적이었던 JS양.  ( 악플 및 불펌 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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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JM, A sister of HS's


카메라 참 안보아 주던 JM양. ( 악플 및 불펌 사절 )


그렇게 내내 돌아다니고, 찍고 또 돌아다니고, 찍고의 반복.
대화가 없어서 좀 아쉬웠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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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ing. Seoul Forest Park.


해서 뭐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지션이었달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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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ng by. Seoul Forest Park.


공원을 이런식으로 즐기시는 분들이 참 많았다.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제법 넓고 큰 공원이더라.  볼것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일상의 피로를 달래기에는 썩 괜찮은 장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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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Seoul Forest Park.



이 와중에 얘는 이러고 있다.. ㅋㅋㅋㅋ


여기서 부터 비가 제법 오는 바람에, 넓디 넓은 공원을 다시 부랴부랴 빠져 나와서
근처에 있는 비어 캐빈으로 이동,  500 한잔에 후라이드 하나 했다.
'초면에 얻어먹기' 라는 쉽지 않은 장면을 본의 아니게 ;;; 연출 하는 중.

8시가 다 넘어가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닭과 맥주는 두분 다 잘 안드시고 해성이와 나만 게걸스럽게 한접시 뚝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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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JS, Beer Cabin



그러고 두분을 먼저 지하철역으로 올려 보내 드리고, 해성이랑은 담배 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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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ck island station, 2th Line



뭔가 도쿄 분위기가 아주 쪼~~~~끔 났던 육교 밑.
어스름한 골목에서 웬지 누군가는 삥 많이 뜯겼을 듯 한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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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Subway Train.



그렇게 2호선의 시원한 에어컨을 맞으며 복귀.


그냥 집에서 서버 구성이나 했을 법한 주말을, 해성이와 해성이 후배들 덕분에 콧바람 잘 쐬었다.  구매한지 얼마 안된 카메라로 이것저것 많이 찍어 보기도 할 수 있었고, 17-40 렌즈와는 다른 24-70 의 맛도 느낄 수 있었다능..

그냥 마무리 하기는 좀 그러니깐,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문제는
항상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회사에서는 업무에 대한 지연과 불편한 관계를,
동네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장 앞에서의 말다툼을,
사진에서는 충분하지 못한 구도와 표정을.

소통 부재로 고민말고
시원하게 뚫어 대동단결!


담번에는, 친해지도록 노력하던가 아예 망원렌즈를 준비해 볼까보다. ㅋㅋ


빗소리와, 풀냄새 참 좋은 밤... 아니 새벽이다. ㅋ

자야지... 쿨럭;;

P.S.
flickr.com 가입 완료
http://www.flickr.com/photos/yjjeong/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