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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Cerberos'에 해당되는 글 231건

  1. Nexus One, the Google phone. 4
  2. Business trip to New York 2
  3. Wise Gump.
  4. Rearrange, My 29yrs. 2
  5. 출장, 그 세번째. Tokyo 1

Nexus One, the Google phone.

Stories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미국 출장 중 회사에서 개발용으로 구매한 구글폰 중 첫번째 물건이 도착했다.
배송된 물건은, 기대감 불러일으키는 깔끔한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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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one



박스는 깔금하고,  맨하탄이라 그런지 1일만에 배송 됬다. ( Next day )
다음주 정도 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보급이 될거라는 T-Mobile 직원의 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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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one


개봉~

생각 보다는 단촐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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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one


개봉하면, 이것 저것 들어있다.

파우치가 좀 웃긴 모양.  헤드셋 및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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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one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전화기가 SKT 라, USIM 을 빼다가 끼우고 배터리를 넣었다.

배터리 수납은 옴니아 ( 옴니아 2 아님 ) 와 비슷하게 위로 밀면 열린다.

물론 포장 비닐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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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one


부팅중.

부팅 이미지는 이제는 흔한거라..

신기한거라면 애플의 마이티마우스 ( 매직 마우스 이전버전 ) 의 360도로 돌아가는 휠 비슷한게 동그랗게 박혀있다.  따라서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


관건은 SKT의 USIM으로 과연 동작 할 것인가 였는데,  결과는 통화는 가능했다.
로밍으로 걸린 통신사는 AT&T 였고,  아마도 미국 내에서는 전화기에 대한 통제가 없기 때문에 가능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한국에서 정상 동작 할 것인가 하는것도 궁금한 내용.

이미 북미지역에서는 블랙베리가 비지니스 영역을 잠식했고, 전체 사용율에서도 매우 높다.
아이폰도 이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모두 풀렸고, 구글폰도 나와서 여간 즐거운게 아니지만..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어플을 골라 쓸 수 있고, Youtube 나 Google 및 기타 웹 브라우징도 모두 가능하지만,  구글폰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블랙베리의 시장을 먹기에는 구글스러움이 너무 강하고 아이폰 진영은 이미 숙련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많으며, 수익구조도 잘 갖추어져 있다.


구글폰은 모바일 통신으로 기존 구글월드 ( ...걍 같다 붙인 말 ) 와 연결해서 사용가능함에 큰 장점이 있지만,  결국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아이폰은 구글폰에서 가능한 많은 부분 ( 메이저한 부분 ) 을 모두 지원 하고, 필요하면 앱스토어에 언젠간 나오지만,  구글폰은 아이폰의 앱스토어 만한 인프라를 따라 갈 수 있을지...

결국 얼마나 구글제품의 사용 및 접근 빈도가 높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좌지 우지될 듯..


아...  지를까 말까...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Business trip to New York

Stories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회사에서 일이 있어, 이번에 미국 출장을 오게 되었다.  난생 처음 밟아보는 미국땅에, 작년에 어이없는 이유로 비자를 취소당해 ( 무비자 입국 개시 직전 ) 대사관에서 다시 인터뷰.

이런 저런 사정 끝에 결국 뉴욕 맨하탄 호텔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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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081



인천 공항은 정말 크더라.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JFK 보다 더 큰것 같기도.. ;;
KE081 편 기다리는 중.   미국 가는건 무조건 747 인줄 알았는데,  777 이어서 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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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Gate 15


미국 가는 비행기는 이런 저런 사람들이 많이 탄다.
누워서 자는 사람, 이야기 하는 사람, 책 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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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to go.


여권, 항공권. 휴대폰 로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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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얼마전 미국 테러 시도 이후에 몸 수색이 강화 된 듯 하다. 
미국 가는 비행기는 탑승 직전에 짐을 한번 더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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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on Runway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 뜰까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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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Airport



JFK 공항.  입국 심사 절차가 제법 길다.
터미널도 게이트별로 분리가 되어 있는지, 사람도 많이 없고 좋다.

특이한 풍경은, 흑인 Airport Security 아저씨가 조그만 강아지 데리고 다니면서 승객들 짐 냄새를 맡게 한다.  아마도 마약수사견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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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onalds


미국서 처음 먹은 음식.  맥도널드.  콜라 사이즈 1리터는 되는 듯.

어디서나 윤선생 영어교실 테이프 돌리면 나오는 발음이 들릴 것 같지만,
실상은 자메이칸이나, 맥시칸, 이탈리안 그리고 수많은 동양인들이 밥먹다 보면 많이 만나는 분들이라,  간단한 주문도 참 쉽지 않다.

to go? to here?  뚜고? 또이어?   

막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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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Street Wyndham Hotel


호텔 앞.   진정 뉴욕 간지 캬오

호텔방은 뭐랄까,  화장실에서는 약간 물때 냄새가 나고, 침대는 완전 푹신하다.
쿠션은 5개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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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Food Restaurant


시차 적응에 비행 시간도 워낙 길었던 터라, 잠깐 눕는다는게 10시간 가량을 잠들어 버렸다.
새벽에 일어나보니, 매튜는 저녁식사를 이미 해 버려서...
그래도 데리고 가서 샌드위치 하나 집어왔다.  병맥 6개와 함께.

새로 나온 하이네켄이 있었는데, 정말 차갑고 시원해서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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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s


가격은 뭐랄까,  좀 애매하다.
모든 음식 ( 패스트 푸드점 ) 은 대부분 $5 전후.  여기에 음료를 하나 붙이면 $4 전후 정도가
붙어, 결국 한끼에 $10 정도를 쓰게 된다.  뭐랄까, 약간 비싼 느낌.

하지만, 하나 다 먹으면 배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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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Subway


둘째날, 그러니까 여기 시간으로 토요일에는 매튜와 함께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아침이 되자 마자 베이글 하나씩 들고 지하철로 고고~

뉴욕 지하철에도 자판기가 있는데,  4번을 자유롭게 타는 Pass 를 끊어서 움직였다.
가격은 $20 미만 (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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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station


지하철 역.

돈 없으면 절대 못타겠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역의 거리 만큼을 다른 비용을 내고 타는데, 뉴욕 지하철은 한번 타면
그 지하철의 마지막 정거장까지 마음대로 탈 수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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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d STREET Station, NY



카메라가 좀 아쉽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작고 가벼우면서 편하게 쓸 수 있는건 RF 이지 싶지만,
RF 디지털은 Leica 밖에 없는지라,  이건 항상 문제가 된다.

DSLR은, 여기 와서 들고 다니는 사람 들을 봐도 참 불쌍 스럽다.
날도 추운데.

Leica M9 이 새로 나왔던데... 매튜랑 이야기 했지만 미친가격이다.
여기선 $700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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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station.


정류장은, 마치 1900년대 초반에 지하철이 있었다면 이런 분위기일까 싶은
나에게는 좀 어색한 느낌이다.

퀴퀴 하고 오래된 느낌.   국철도 100년 되면 저럴까나.

뭐, 뉴욕 전체가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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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subway

왜 난
District 9 이 생각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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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subway


영화에서 보던 그런 분위기이긴 하다.

다만, 칼질 하거나 총질 하거나 또는 지하철이 급 정거 한다거나 용암이 흐른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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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Metro Card

지하철 패스.

한국이나 일본은 표를 넣거나, 전자식 표를 대는 방법으로 개찰하는데,
뉴욕은 카드 긁듯 긁어야 한다.

방향 맞춰서 -_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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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train, NY.


South Ferry, 그니까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가는 길인거다.
이번 출장중 제일 잘 나온 사진인듯. 

그냥 찍으면 웬지 영화다. (색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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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way Cage


역마다 개찰구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이건 정말 독하게 생겼다.

물론 안에서 나올때는 그냥 돌리고 나오면 되지만,  뻑뻑한 회전문이라 뒷꿈치 조심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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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매튜와 대한형.

뉴욕은, 생각보다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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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No dogs allowed


개는 안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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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with a dog

말 안듣는 사람은 어딜 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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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NYPD.  캬오~
뉴욕은 보통 친절 한 것 같다.  밤 되면 모르지만.

뉴욕도, 몇개의 구역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Central Park 아래쪽으로는 보통 치안 상태가 좋다고 한다.  가격이 많이 비싸니까.. ㅁ_ㅁ;

해서 Wall Street 는 맨하탄의 맨아래에 있는데, 그 사이 구역은 밤에 다녀도 괜찮은 정도인듯.
물론, 맘놓고 싸돌아 다녀도 안전하다고는 말 못하겠다.  알아서~ 눈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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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의 규약.


그렇단다.

먹지 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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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e of liberty & Miss New York.


배를 타기전에 몸 수색을 한다.

미국은 지금 대 테러 관련해서, 모든 주요한 관광지 또는 국가의 주요한 시설물에 대해
고도의 안전 정책을 펴고있는듯 하다.  배타기전 공항 수준의 몸 수색을 요구한다.
( 벨트도 풀어야 함 )   뒷 줄에 아리따운 아가씨와 함께 벨트를 푸는데, 다른 장소였으면 하는 소망이... ;;;

암튼 사진은 배타고 둥둥 가는 중 ( 배 이름이  Miss New York )
남이섬 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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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음.. 언제 보실지들 모르기 때문에 사진 축소.  *_*;;

암튼 바닷가에 영하 15도의 날씨, 그 위에 배타고 지붕없는 옥상에서 15분 간의 항해는
마이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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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Lady


음,  사진찍어 달라던 영국 아가씨.
몰래 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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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e of Liberty


원래는 전체가 구리로 만들어져 금 빛이었다는데, 산화가 진행되면서 상아색으로 변했단다.

예전에는 왕관위치의 탑 모양에도 걸어서 올라갈 수 있었다지만, 9.11 이후 금지 됬다는.

한번쯤은 가서 볼만한 미국의 대표.  NY 하면 생각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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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못났다.


그렇다.

참 못난거다. ㅋ

그래도 뭐 이런거 한번 찍어보고 싶었으니깐.

아... 올해는 좀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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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NY


Brooklyn 방향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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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


놀래도 어쩔 수 없음.
세상의 이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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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Ladies


귀여웠던 중국 아가씨들.
음.. 뉴욕에 놀러올 중국 아가씨면, 마이 부자일까나.

암튼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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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attan, NY


날씨는 참~ 좋았다.
문제는 바람이 많이 강해서,  볼과 입이 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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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l Street 에서 부터 23rd Street 까지 Broadway 를 따라 걷는 중.
중간 중간 리바이스 매장, 뭔지 모를 큰 매장들이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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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rade Center 바로 옆의 신호등.
재건축 공사가 한창.

근처 패스트푸드 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 했는데, 
감자 튀김이 한바가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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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e


저정도 양이 $10 미만.
먹고 죽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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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ing Picture

Wall Street 를 향해 사진찍는 웬 귀여웠던 동양 아가씨.
한국 사람인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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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dg.


건물이 처음에는 별로 안커보이는데, 통상 20~30층 이상의 건물이다.
분위기는 후기 고딕양식이라는데,  생각에 저런 건물은 좀 더 오래되 보여야 진짜 같은 느낌이 날 것같은,  웬지 가짜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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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NY


I Love NY 셔츠를 싼데선 $2, $3 정도에 길바닥에서 판다.

$2 짜리를 하나 샀는데, 나중에 보니까 공장에서 불량 난 것 같은 셔츠들인듯.
통상, 저런 후드는 품질 좋은게 $20 전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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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cold to walk


그냥 걸어다니기엔 꽤 추운 날씨.  바닷바람이 건물 사이로 쌩쌩 불면 볼이 다 언다.
사진은 맛이 간 상태에서 셀카를 남발하는 YZ.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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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iss. NY



Statue of Liberty 를 다녀오는 배 안에서 Matthew Choy 와 함께.
전 세계 수많은 곳을 여행한 관록있는 캐나다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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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갈매기


NY 같은 대도시의 공원에는, 갈매기가 난다.
바다가 가까우니 당연한 거지만,
왜 도쿄에서는 안그랬을까.

아무튼 신기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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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역시 관광지에는 연인이 많다.
사이 좋아 보였던 연인 세트 #5234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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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Street Station


Wall Street Station 이라고 해서
특별히 깨끗하거나  더 좋거나 하지는 않다.

그냥 뉴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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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Stock Exchange


뉴욕 증권 거래소.
맨날 뉴스에 나오는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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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ndham Hotel


양껏 싸돌아 다니다 호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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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티셔츠의 문구가 재미있는게 참 많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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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Cab Ride!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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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SOHO


건물이 모두 고딕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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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Street


월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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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walk



약 2일간의 NYC 뚜벅이 투어를 되뇌어 보면,  ( 2일차는 나중이 POST )

건물이 참 높다. ( 촌놈 )
택시 한국만큼 쌩쌩 달린다. ( 반가움 )
길바닥에서 담배펴도 괜츈하다. ( 머쓱함? )
음식은 기름진게 많이도 나온다. ( 인생 조기 졸업 )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절하다, 기 보다는 괜츈하다.
패스트푸드점의 가게별 맛의 미묘한 차이는, 더 먹어봐야 알겠다.

Jay-z 의 Empire State of Mind 많이 들린다.




내일 부터는 일 해야지.
Work Work Work.


( younjin.jeong@rsupport.com ,  정윤진 )

Wise Gump.

Stories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어김없이 또 한 해가 밝았다.

자신감 있게 첫발을 내 딛던때에 비하면 초라해져 버린,  두번의 커다란 저점을 찍은 이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느릿한 상승곡선을 찍고 있는 하루하루.

어느덧 익숙해져만 가는 이런 패턴속에 원래 되려고 했던 것이 뚜렸했지만 되지 못할것 같다는 좌절과 어떻게든 하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희망이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는 30대의 시작점에서, 그렇게 또 내일 출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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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휴게소


누군가의 말 처럼, 사회화를 시작하는 진입 포인트가 남들보다 높을 수 있었다면 크나큰 인생의 저점을 30이 되기도 전에 두번이나 찍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아니면 20대의 자신감을 신중함으로 바꾸었더라면 지금쯤 서울에 아파트 한채 가지고 행복해 하고 있을까.

어떤 누구는, 3개월을 그냥 걷기만 하고 다시 돌아와 떠나기전과 같은 삶을 다시 살고있어 허무하다 하지만, 고이 근 7년간 컴퓨터 앞에 앉아 체중만 불리고 줄담배로 건강을 해치고 있는, 예전과 비교해 보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찌들어버린 생활 유지에 급급해져버린 모습이 그 어느 누구의 행동력에 부끄러울 뿐이다.

어린시절 나에겐 그저 세상의 모든것을 대변하는 듯 크게만 느껴졌던 부모님들도 점점 병약해져 가고, 옳았던 옳지 않았던 아직은, 아니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판단하지 못할 지금의 하루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억들, 그 이외에도 많은 것들에서 그저 도망치고 싶을 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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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누가 누구를 믿고, 또 내가 누구에게 믿을만한 사람이 되어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점점 중요해 지는 나이.

결국, 포레스트와 그 어머니 그리고 그 여자친구의 관계처럼 서로 만나 무언가를 했다 라는 사실들이 서로에게 기억을 남기게 되고, 결국 매일 아내의 무덤 앞에서 아이와 함께했던 하루를 기쁘면서도 슬프게, 혹은 아쉽게 보고하는 그 한 바보의 삶이 점점 나의 것이 되어가는 일, 그렇게 될 줄 아는 현명한 사람도, 선택의 과정에 단 한가지의 필터만 들이대는 바보같은 사람도 마지막엔 포레스트와 같은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하지만 그렇게라도 살아야 하는것이 바로 삶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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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기 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결국 삶의 한 부분일 뿐인 것, 또는 무언가 많을 일을 하게 된 것 역시 또 다른 한 부분.  하지만 그 속에는 내가 나로서 살아가기위한, 나이들어가는 부모님을 위한 자식으로서 또 일정부분 사회화가 진행된 어디엔가의 구성원으로서 원하는 무엇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까마득하게 먼길이 남아있지 않은가.

비로소 무엇인가 이루어 내야만, 그것이 무엇이었겠다 라고 어렴풋이 알게 되거나 정녕 알 수 없을 지라도  그것은 비록 깨달음이 늦을 뿐 그렇게 될 것이었다 라고 내가, 알 수 있게 되는 것.

해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해 보기 전에 또는 해 가는 과정에 왈가왈부 하지 말고 그냥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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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벽


믿는 대로 행동 해 내다 보면, 그 끝에는 적어도 닳아 버린 나이만큼의 상쾌한 새벽이 있겠지.


언제나 맛이 있어야 하는 술이 맛이 없어 졌다면 그건 분명 어딘가에 병이 생긴 것이다 라는 어딘가의 대사가 뼈아프게 와 닿는 신년이다.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Rearrange, My 29yrs.

Stories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최근 출장에, 이런 저런 일에 치어 살다 보니 야간 운전이 하고 싶어졌다.

진중하게 생각 해 볼 것도 필요하고, 또 점에 빨려들어가듯
헤드라이트 따라 발과 손을 살살 놀리는 느낌이 그리워,
무작정 급 렌트에 카메라 들고.

언제나 그렇듯이, "간다" 가 중요하지 "어디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터라,
이번에도 역시 지나고 나서 보니 남자 둘이 "뻘짓했다" 라는 감이 없지 않지만
그나마 자금 지출이 적어 다행이었다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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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me to the sea



문막항 이랬던가.

해성이가 급 검색한 곳으로 야간에 밟았다.
바람 엄청 불고, 차는 ( YF 신형 ) 좌로 우로 쏠리면서
결국 영동 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지나 오르막 이후 한참의 내리막은
엔진 브레이크를 써서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할 정도로 ( 남들은 그냥 훅훅 갔지만 )
바람이 많이 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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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1


여정을 풀고, 해도 넘어가서 뭐 찍을 것도 없어서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사다가 먹고

뭔지 모를 일본 방송을 번역한,  비키니의 아가씨들이 볼링하는거 보다가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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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2


그렇게 퍼져버리고
아침에 해성이가 일출 보러 갈까?  하는 말에

그냥 안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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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3



방을 침대 두개 짜리로 잡았는데, 하나는 더블, 하나는 싱글.
이건 뭐, 겨울에 남자 둘이 뭐 하는 짓인가 싶을 정도로

여관방 재떨이 옆의 "수정다방" 전화 번호가 적혀있는 성냥갑이 무색해 지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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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4


뭔가 기억 안나는 등대 이름이었는데,
경관은 참 좋더라.

하지만 항상 바닷가로 나오면 문제는
바다 이외에 볼게 없다는게  첫번째요,
그 바다가 퍼렇고 배 몇척 떠 다니는거 외에는 심심하다는게 두번째다.

그러니 이런 사진이 나올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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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노동.



어느 팬션의 빨래인지, 참 경관 좋은곳에 널려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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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쿨, 그 시작.


누군가의 화장실 지붕에 붙어 자라던 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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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먹고 시들어

눈부시도록 따가운 자외선과
거센 바닷 바람을 한몸에 받으시오며
그 잎사귀의 헐벗음에 괴로워 하지 않으사
묵호항 어느 담벼락이든 그 몸 둘 곳을 개의치 않으시어

오늘, 겨울의 시작에
쓸쓸한 인생을 맞이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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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길러지는 것 없는 화분에는
웬지 PLOWERS 라고 써야 할 것만 같은
해안 래퍼의 알수없는(?) Groove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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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난

주택 공급의 실패는
바닷가 급경사 마을의 담벼락에
이런 글귀를 남기게 한 것인가.

이것이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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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국

이로써,
컴퓨터 기사님들이 직접 이 험난한 마을을 방문하지 않으시더라도
리모트 콜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 급 회사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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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5

해군 하사 전역 출신의
바다 배경 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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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그대는 지금,
정부의 친환경 녹색 정책을 반하고 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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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print


내 아버지의 삶을 따라 가듯,
좋아도, 싫어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어 가는
그것이 청소년, 군인, 청년 다음
남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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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enough


고등학교 1학년때의 성적을 유지해
고등학교 2학년때의 체력으로
고등학교 3학년때 잘 준비 했다면

10년이 지난 지금,

아마도 공군 사관학교를 거쳐
저 비행기의 부 기장이 되어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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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냐

하지만 현실은 웬지 새된 간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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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그렇게 빗맞은 파울 같은 삶일지언정,
너와 같이 걸어 걸어 가다 보면
수많은 웃을 날 속에서 지낼 수 있을까.

박봄이 요새 그런 노래를,
안녕이란 말은 Never~


이것저것 생각 할게, 생각 한게 많았던 겨울 초입.
같이 움직인 친구 녀석은 몸살이 난 듯 하지만.


그렇게 나름의 한 해를 정리 하며
그렇게 진정한 20대를 정리 하며.



아랫 사진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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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6

걸그룹 좋아하는 동행 녀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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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X-MAS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웬지 서른 즈음에가 생각났던 겁내 추운 정동진에서.

아.... 춥다..   ㅋ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출장, 그 세번째. Tokyo

Stories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어느덧 일본 출장도 이제 익숙해져 간단한 의사소통, 그러니까 택시를 탄다던가 직진을 조금 더 해달라던가,  몇번의 담배를 달라던가 하는 것들이 조금씩 입에 익어 '말' 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질 만큼의,  네번째 출장.

한번 오면 최소 1주, 최장 2주의 혼자서 일하다 가는 나에게는 계절별로 밤 풍경 아름답게,
덥거나 춥지 않게 지내다 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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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퉁 새우깡, 그리고 칼피스



출장이라면 항상 이런 기억이다.

늦가을 낙엽이 아름답던 08년의 10월,
'4월 이야기'의 설레임 처럼 사쿠라 흐드러지던 4월,
약간은 더웠던 듯한 6월,
그리고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어색한 크리스 마스 분위기의 11월.

뭘 그렇게 항상 끝내지 않으면 안되는지
매번 일정에 채이고
한국과는 다른 업무 환경에 어이 없는 난관을 만나기도 했던
매번 휴일 하루 없는 그런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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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열리지 않는 창문



창밖을 보며 하염없이 담배 연기만 뿜어 대며
무언가를 찾아내고, 고치고, 알아내기의 연속.

별로 멋있지도 않고 실상 뒤집어 까면 그저 누적된 피로만 가득.


TV속의 기발한 광고가 저들의 세계를 은근히 보여주며 살랑 손짓하지만
정작 나는 모니터 속의 대체 왜 그런지 이해 할 수 없는 문자들의 조합만을 보다
가까스로 잠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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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출동


어느덧 다시 눈 뜨면
잰 걸음으로 어디론가 줄지어 향하는 사람들 사이로
얇은 빗방울이 끊없이 떨어져
거리의 색깔은 어제보다 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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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비밀 공간


주섬 주섬 화장실에 갔다가 출근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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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이래 저래 토자이센 타고 니혼바시에서 긴자센 갈아타고
토라노몬에 어영 부영 내려 지하도를 건너

가스미 가세키 빌딩 뒷편의 건물로 터덜 터덜

로비 구석진 곳의 로손 편의점에 들러 일용할 양식을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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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들어가는 요구르트


일용할 양식 한끼 채우기도 어찌나 힘든지
회사 누님이 언젠가 추천했던 요구르트의 블루베리를
마치 도 닦듯 섞는다.

바람이 부는 겨울날, 제자가 플라스틱 통을 가르키며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블루베리를 섞는 것입니까, 아니면 요구르트를 섞는 것입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곳은 바라보지도 않은 채 말했다.
"그것은 블루베리나 요구르트가 섞이는 것이 아니라, 무릇 네 심정이 복잡한 것이다."


..

재미없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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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퇴근.


밤샘 후 평소보다 약간 이른 퇴근에
학생들의 하교 모습이 보인다.

저물어 가는 해를 뒤로
삼삼오오 귀가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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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거처


어찌 저찌 호텔로 돌아와.
졸리고 피곤하고 배고프고  일은 안끝나서 스트레스 받는 기분으로

호텔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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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안내문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웬지 알 것 같은 느낌의 콧대높은 고양이에게
가운 집어가라는 무언의 압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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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를 위하여.


수많은 가운 들 중
아무거나 하나 훅 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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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는 햇살.



호텔에 올라와 담배 한대 피우며 바라보는
석양이 지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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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들의 인도


회사의 누님들이 안내한
가스미 가세키 빌딩의 지하 어느 레스토랑.

그림인지 글자인지 모를 안내문을 보며
누님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힘겹게 메뉴를 고르고
( 난 포크~  고기가 필요해~ )


약간의 기다림 끝에 맞이 하는
인생 최고의 빵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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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라빈스 31


얘들 빵 만드는 재주는
아마 신령이 내려와서 알려 줬지 싶다.

잠시 닥치고 맛있는 빵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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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먹다 쌍코피 난다


노릇 하게 갓 구워 제대로 익은 따뜻한 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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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집 아님


그렇게 맛나는 점심을 먹고 ( 약 1300 엔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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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에서 왕궁으로


다시 올라와
죽어라 일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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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Kasumikaseki Build.


어느덧 또 12시를 훌쩍 넘긴 퇴근 시간.

이 큰 빌딩이 적적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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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동무


토요초 역에 좀 일찍 내려
호텔 가는길에 만난 뭔가 인형

"혼자 있냐? "

역시 일본에도 악독한 솔로들이 많은거다.
하물며 파트너라도 하나 넣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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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수는 떠나고.


일 도와주는 부사수 마저 먼저 귀국 해 버리고


맥도널드 그녀만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공항 리무진 태워 보냈다


토요초에서 하네다 Domestic 까지 30분 만에 주파한 듯.
국내선에 이쁜 아가씨 많다 알려줬더니

고개 좀 휙휙 돌리다 잘 귀국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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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빠이빠이 해주고
호텔 가서 잤다.

감기 기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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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했던 그녀석


몸살로 고생하던 동료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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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의 강추 사태.


출근 퇴근 출근 퇴근

강추 맥주 한캔 사다가 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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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선 그녀


긴자선의 그녀는 알수 없는 미소만.

맥주 먹고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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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선, 좁은 철도



그렇게 오락 가락 하다 보니
남은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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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 걸음의 황제



낮에는 참새 처럼 짧은 다리로 이일 저일 주워 먹고 ( 루저의 슬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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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마지막 날


출장 마지막날 남은 건
빈 캔 맥주 병과
항공권
여권
누님이 주신 고디바 쵸콜렛

그리고 사이다.

환전도 안되는 1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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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시, 어이없는 한새벽의 셀카질




JAL8833 에 몸을 싣고
날개에 그려진 커다란 일장기 보다 잠들어

깨어나 보니 어느덧 김포의 밤 하늘.


그렇게 또 한번의 출장이 지나고
이제는 이상하지 않은 바보같은 일처리.

그래도, 미련하게 살면
그렇게 살다 보면


"힘든일 얼른 끝내고 집에 와~  맛있는거 해 줄께"

그런 사람,

생기겠지.



( bluebird_dba@naver.com, 정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