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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각성
  2. Amazon Web Services is hiring in Seoul, Korea
  3. AWS architecture blog 1
  4. 호구의 계절
  5. Drones. 1

각성

Storie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2014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연말부터 연초까지, 그리고 연초부터 2Q 까지 정신을 못차린다.  세상에, 내가 기술로 부터 이만큼이나 떨어진 적이 있었던가. 



한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살짝 백미러를 보니 지나온 길은 자갈밭 투성이요, 그 안의 버켓시트에서 온몸으로 진동을 받은 몸은 만신창이.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모든것들에 남의 탓을 하고 있지 않은가. 자갈밭이 백미러에 있는것은, 내가 핸들을 그리로 돌렸기 때문이리라. 



추스리고, 이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근 1년 동안 기술적 깊이를 추종하지 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반성부터 해야한다. 언젠가 부터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고 다니는 사이에 내가 잃은것이 과연 적지 않으며, 사람과 관계의 착각에 스스로 좌절한 시간동안 놓쳐버린 세월이 끔찍하다. 게다가 규정을 핑계로 기술을 탐닉하는데 게으름까지 더해지지 않았는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아두이노나 RC 프로젝트들도 서울로 온 이후 모든것이 홀딩 상태. 


회사의 새로운 제품을 테스트 하노라 만들었던 개발 코드도 올해는 답보 상태. 



6월 말을 기점으로, 7월 부터는 격하게 달려야 하겠다. 

10년에 한번꼴로 자빠지는 관습이 생기는 것 같지만, 그래 어차피 겪을일이 아니었던가 셈 치고. 

2014년 후반기는 자숙과 달림으로 세팅하도록 한다. 



컨텐츠와, 데모코드 작성. 올해는 다른거 없음. 

좋은 아키텍처와, 그 아키텍처의 디테일은 경험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됨. 



오늘, 굉장한 글귀를 만났다. 이 글귀로 인해 정신이 번쩍 나더라는. 


"버릴 수 없는 것은 얻을 수 없다." 


30대를 관통하는 주제가 되길 바라며. 

역시 삶은 언제나 무엇하나 그냥 주는 법이 없다. 


Again, my thirties for next fortie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Amazon Web Services is hiring in Seoul, Korea

New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AWS는 서울에서 채용을 진행중 입니다. 

현재 채용중인 포지션과 각 포지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링크에서 참조 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amazon.com/gp/jobs/ref=j_sq_btn?jobSearchKeywords=&category=*&location=KR%2C+Seoul&x=24&y=7 


저는 현재 솔루션 아키텍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개인 메일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Amazon 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는 아래의 Leadership principal 을 참조 해 보세요. 

http://www.amazon.com/Values-Careers-Homepage/b?node=239365011



물론, 한국 외 다른 지역에도 채용이 진행중이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많이 지원 해 주세요.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AWS architecture blog

Tech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Amazon Web Services 에서는 AWS 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의 아키텍팅에 대한 가이드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https://aws.typepad.com 으로 대표되는 Jeff Barr와 각 국가에서 개별적 언어로 번역되는 공식 블로그와는 성향이 조금 다릅니다. 


페이지 주소는 

http://www.awsarchitectureblog.com/ 


Route53 과 같은 DNS 서비스가 어떻게 고가용성으로 구동되는지, 어떻게 보다 효율이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설계 할 수 있는지 AWS에서의 샘플 및 AWS의 서비스 구조등을 통해 가이드 되어 있으므로 여가시간에 한번씩 읽어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를테면, 기능의 소개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주제라고 보면 맞을것 같아요. 



블로그질 수년째 하면서 존댓말 써보긴 처음이네요. 

뭐 아무튼, 나라도 나도 다사다난 언만진찬 하지만, 


PEACE! 


아래는 공식 블로그에 대한 소개임돠. 


Welcome to the AWS Architecture Blog

26 Mar 2014 in Announcements | Permalink

At Amazon Web Services we have the great fortune to work on many interesting large-scale distributed systems, as well as the privilege to observe our customers achieve audacious goals. Many highly available services, web sites, and business systems have been built on top of Amazon Web Services.

This new blog, the AWS Architecture blog, will dive a little deeper than our documentation or announcements and provide further information and technical details for customers interested in building more highly available applications and services on top of Amazon Web Services.

We’ll be disharing posts from many AWS team members covering areas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 High availability configurations for using AWS services
  • Relentless and creative testing
  • Architecture best practices for Amazon Web Services
  • Deployment and operational best practises
  • Comprehensive and speedy monitoring
  • Compartmentalization and fault isolation
  • To get future posts, please check back often or subscribe to our blog using the RSS feed button at the top of the page or our twitter account (@AWSArchitecture).

If you have requests to cover specific topics, please let us know in the comment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호구의 계절

Storie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살면서 많은 호구짓을 하게 되지만, 사실 호구짓 자체가 나쁜거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나. 
스스로의 감정에는 솔직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므로, 그것이 상당한 양의 금전적 지출과 연결되는 파이프라인만 생성하지 않는다면 감정의 소비와 이를 바탕으로한 배려의 깊이는 깊을수록 보다 더 열심히 사람을 대했다 라고 할 수 있는것 같다. 

문제는 이렇게 대해준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뻘 플레이하다 걸리거나, 또는 면전에 대고 넌 호구였어 라고 던지는 개싸가지를 경험하게 되면 상당히 골때린다는 점이 아닐까. 





아 물론 혼자 좋아서 난리 때리다가 자빠지는 것은 논외로 해야 하는것이, 나이 서른 넘어서 나혼자 좋아요 광클릭하는짓 자체가 이미 똥파리 스러운 오덕질과 다르지 않으며, 그렇게 혼자 마스터베이션하는 것은 이미 관계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나에겐 적용 불가. 


정신이 온전한 사람을 만난다는게 요새 세상에는 참 쉽지 않은건지, 내가 더이상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것인지는 좀 생각 해 볼 문제.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륙 -> 순항에는 별 무리가 없는것이 언제나 나의 비행이지만 언제나 랜딩이 문제라는 것. 

만날 추락이야. 


매번 추락하면서도 난 아마 앞으로도 다시 호구짓을 하고 또 한동안 정줄을 놓을것이 뻔한게 
이 분야에는 학습이 되지를 않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하지만, 상대를 잘 가려야 한다는 교훈은 매우 잘 알았다.

당분간은 다른 일에 집중.  




아래는 한번 이어서 써볼까 했던 2탄 이야기였으나 현재 빡치고 열받던 감정이 '무소유' 상태로 바뀌면서 진전이 없는 중. ㅋ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Drones.

Hobbies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Drone 이라 하면 요새 뉴스에서 하도 나와서 허접한 비행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어떤 군사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무인 비행체, 즉 UAV (Unmanned Aerial Vehicle)의 개념으로서 나쁜 인식만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조금 있다. 언제나 기술이란 양날의 검과 같아서 이로운 점과 해악이 되는 점이 공존하는 거니까. 생각해 보면 무선 기술 역시 이미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 나쁜 사용의 예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지하지는 못한다. 이를테면, 무선 카메라 영상 송출과 같은 소형 시스템들. 



http://en.wikipedia.org/wiki/General_Atomics_MQ-9_Reaper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MQ-9 Reaper 의 내부 모습. 제어를 위한 위성 통신을 위한 모듈과 비행 데이터 센서, 컴퓨터 등이 보인다.)



소형 비행체가 내는 소리가 벌이 날아다니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드론, drone. 


최근 3년 전 즈음부터 무선 조종을 좋아했던 연유로 인해, 또 직업이 컴퓨팅이고 게다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비행기 조종이 겹치니 세상에 이렇게 삽질이 즐거운 기술 + 취미가 없었더랬다. 비글을 붙이고, 아두이노를 붙이고, 센서를 사다가 붙이고 하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전송되고 눈에 고글쓰고 조종사의 기분을 느낀다는것은 참 새로운 경험이었더랬다. 



http://img375.imageshack.us/img375/8956/img0509b.jpg



하지만. 


모든 취미는 취미로 끝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이걸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이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모든 군사용 장비, 비행기를 제외하고라도 이러한 장비들은 고도의 장애 방지 시스템과 격오지에서도 활동 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매우 고가의 시스템들이 요구된다. 


따라서 민간용으로 이 사용을 기대해 본다면, 사실 indivisual 하게 연구 목적용과 같은 것 아니면 별 의미가 없는. 따라서 이를 현재의 항공 시스템처럼 체계화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물류 시스템이다. 10-20Kg 내외의 물류를 산간 격오지 또는 재난이 발생한 지역등에 의료 물자 수송 또는 택배 시스템으로의 도입을 생각 해 볼 수 있다. 또는 도로 교통 정보의 수집, 열화상 카메라 장착을 통한 산악 지형에서의 조난자 수색, 무선 통신이 힘든 지형에서의 임시 중계기의 역할 등 다양한 임무의 수행이 가능해 진다. 



http://www.rtfdrones.co.uk/product/thermal-core-flir-tau-2-336-9hz/



일반적으로 배터리 및 기타 부대 장비를 장착하고 날개의 길이가 2m 정도 되는 2Kg 의 비행체는 1.5Kg 정도의 payload 를 견딜 수 있고, 여기에 최근 소형화된 컴퓨터와 각종 센서 및 프로그램 화 된 경로를 넣어준다. 여기까지는 일반 FPV/UAV의 컨셉과 동일하지만, 더 중요한건 지상 관제소. 현대의 공항 시스템과 같은 모델이 UAV 크기에 맞게 축소 된 형태로 지상의 곳곳에 위치하고, 현재 상공에 떠 있는 모든 드론들의 위치가 추적이 가능해야 한다. 현대의 민간 항공 시스템에 적용되는 규정에서 사람이 없고 비행물체가 저렴하다는 전제 하에 관련 법규의 마련도 필요 할 듯. 



최근의 모든 기술은 서로 융합되고 있다. 항공 기술은 그 자체로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이고, 뭔가 비행을 통해 이루려는 소기의 목적이 각종 데이터와 연관이 될 필요성이 있으며 이는 실시간에 가까운 제어, 사진 및 획득된 영상의 분석 그리고 비행 그 자체의 안전을 위한 기술이 서로 합체되어야 한다. 



http://www.ll.mit.edu/mission/aviation/faawxsystems/itws.html



뭔가 몸이 고장난 상태에서 정신없이 썼지만, 어쨌는 핵심은 

"다수의 드론을 효과적으로 특수 목적에 맞게 운용하려면 체계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실제 현실 세계에서 적용 되려면 참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일단 지상 관제 시스템의 제작에 재미를 붙여 볼 예정. 

생각만 해도 신이 난다. 

팀 짜보고 싶다. 


아래의 영상은 TED에서 발표된 드론의 이로운 활용. 










글은 나중에 일단 다시 손보는 걸로. ㅋ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