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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에 해당되는 글 86건

  1. Wise Gump.
  2. Rearrange, My 29yrs. 2
  3. 출장, 그 세번째. Tokyo 1
  4. 휴식
  5. Picturing

Wise Gump.

Stories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어김없이 또 한 해가 밝았다.

자신감 있게 첫발을 내 딛던때에 비하면 초라해져 버린,  두번의 커다란 저점을 찍은 이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느릿한 상승곡선을 찍고 있는 하루하루.

어느덧 익숙해져만 가는 이런 패턴속에 원래 되려고 했던 것이 뚜렸했지만 되지 못할것 같다는 좌절과 어떻게든 하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희망이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는 30대의 시작점에서, 그렇게 또 내일 출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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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휴게소


누군가의 말 처럼, 사회화를 시작하는 진입 포인트가 남들보다 높을 수 있었다면 크나큰 인생의 저점을 30이 되기도 전에 두번이나 찍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아니면 20대의 자신감을 신중함으로 바꾸었더라면 지금쯤 서울에 아파트 한채 가지고 행복해 하고 있을까.

어떤 누구는, 3개월을 그냥 걷기만 하고 다시 돌아와 떠나기전과 같은 삶을 다시 살고있어 허무하다 하지만, 고이 근 7년간 컴퓨터 앞에 앉아 체중만 불리고 줄담배로 건강을 해치고 있는, 예전과 비교해 보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찌들어버린 생활 유지에 급급해져버린 모습이 그 어느 누구의 행동력에 부끄러울 뿐이다.

어린시절 나에겐 그저 세상의 모든것을 대변하는 듯 크게만 느껴졌던 부모님들도 점점 병약해져 가고, 옳았던 옳지 않았던 아직은, 아니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판단하지 못할 지금의 하루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억들, 그 이외에도 많은 것들에서 그저 도망치고 싶을 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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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누가 누구를 믿고, 또 내가 누구에게 믿을만한 사람이 되어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점점 중요해 지는 나이.

결국, 포레스트와 그 어머니 그리고 그 여자친구의 관계처럼 서로 만나 무언가를 했다 라는 사실들이 서로에게 기억을 남기게 되고, 결국 매일 아내의 무덤 앞에서 아이와 함께했던 하루를 기쁘면서도 슬프게, 혹은 아쉽게 보고하는 그 한 바보의 삶이 점점 나의 것이 되어가는 일, 그렇게 될 줄 아는 현명한 사람도, 선택의 과정에 단 한가지의 필터만 들이대는 바보같은 사람도 마지막엔 포레스트와 같은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하지만 그렇게라도 살아야 하는것이 바로 삶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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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기 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결국 삶의 한 부분일 뿐인 것, 또는 무언가 많을 일을 하게 된 것 역시 또 다른 한 부분.  하지만 그 속에는 내가 나로서 살아가기위한, 나이들어가는 부모님을 위한 자식으로서 또 일정부분 사회화가 진행된 어디엔가의 구성원으로서 원하는 무엇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까마득하게 먼길이 남아있지 않은가.

비로소 무엇인가 이루어 내야만, 그것이 무엇이었겠다 라고 어렴풋이 알게 되거나 정녕 알 수 없을 지라도  그것은 비록 깨달음이 늦을 뿐 그렇게 될 것이었다 라고 내가, 알 수 있게 되는 것.

해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해 보기 전에 또는 해 가는 과정에 왈가왈부 하지 말고 그냥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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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벽


믿는 대로 행동 해 내다 보면, 그 끝에는 적어도 닳아 버린 나이만큼의 상쾌한 새벽이 있겠지.


언제나 맛이 있어야 하는 술이 맛이 없어 졌다면 그건 분명 어딘가에 병이 생긴 것이다 라는 어딘가의 대사가 뼈아프게 와 닿는 신년이다.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Rearrange, My 29yrs.

Stories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최근 출장에, 이런 저런 일에 치어 살다 보니 야간 운전이 하고 싶어졌다.

진중하게 생각 해 볼 것도 필요하고, 또 점에 빨려들어가듯
헤드라이트 따라 발과 손을 살살 놀리는 느낌이 그리워,
무작정 급 렌트에 카메라 들고.

언제나 그렇듯이, "간다" 가 중요하지 "어디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터라,
이번에도 역시 지나고 나서 보니 남자 둘이 "뻘짓했다" 라는 감이 없지 않지만
그나마 자금 지출이 적어 다행이었다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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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me to the sea



문막항 이랬던가.

해성이가 급 검색한 곳으로 야간에 밟았다.
바람 엄청 불고, 차는 ( YF 신형 ) 좌로 우로 쏠리면서
결국 영동 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지나 오르막 이후 한참의 내리막은
엔진 브레이크를 써서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할 정도로 ( 남들은 그냥 훅훅 갔지만 )
바람이 많이 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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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1


여정을 풀고, 해도 넘어가서 뭐 찍을 것도 없어서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사다가 먹고

뭔지 모를 일본 방송을 번역한,  비키니의 아가씨들이 볼링하는거 보다가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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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2


그렇게 퍼져버리고
아침에 해성이가 일출 보러 갈까?  하는 말에

그냥 안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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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3



방을 침대 두개 짜리로 잡았는데, 하나는 더블, 하나는 싱글.
이건 뭐, 겨울에 남자 둘이 뭐 하는 짓인가 싶을 정도로

여관방 재떨이 옆의 "수정다방" 전화 번호가 적혀있는 성냥갑이 무색해 지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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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4


뭔가 기억 안나는 등대 이름이었는데,
경관은 참 좋더라.

하지만 항상 바닷가로 나오면 문제는
바다 이외에 볼게 없다는게  첫번째요,
그 바다가 퍼렇고 배 몇척 떠 다니는거 외에는 심심하다는게 두번째다.

그러니 이런 사진이 나올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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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노동.



어느 팬션의 빨래인지, 참 경관 좋은곳에 널려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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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쿨, 그 시작.


누군가의 화장실 지붕에 붙어 자라던 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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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먹고 시들어

눈부시도록 따가운 자외선과
거센 바닷 바람을 한몸에 받으시오며
그 잎사귀의 헐벗음에 괴로워 하지 않으사
묵호항 어느 담벼락이든 그 몸 둘 곳을 개의치 않으시어

오늘, 겨울의 시작에
쓸쓸한 인생을 맞이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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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길러지는 것 없는 화분에는
웬지 PLOWERS 라고 써야 할 것만 같은
해안 래퍼의 알수없는(?) Groove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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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난

주택 공급의 실패는
바닷가 급경사 마을의 담벼락에
이런 글귀를 남기게 한 것인가.

이것이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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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국

이로써,
컴퓨터 기사님들이 직접 이 험난한 마을을 방문하지 않으시더라도
리모트 콜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 급 회사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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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5

해군 하사 전역 출신의
바다 배경 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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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그대는 지금,
정부의 친환경 녹색 정책을 반하고 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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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print


내 아버지의 삶을 따라 가듯,
좋아도, 싫어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어 가는
그것이 청소년, 군인, 청년 다음
남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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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enough


고등학교 1학년때의 성적을 유지해
고등학교 2학년때의 체력으로
고등학교 3학년때 잘 준비 했다면

10년이 지난 지금,

아마도 공군 사관학교를 거쳐
저 비행기의 부 기장이 되어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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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냐

하지만 현실은 웬지 새된 간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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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그렇게 빗맞은 파울 같은 삶일지언정,
너와 같이 걸어 걸어 가다 보면
수많은 웃을 날 속에서 지낼 수 있을까.

박봄이 요새 그런 노래를,
안녕이란 말은 Never~


이것저것 생각 할게, 생각 한게 많았던 겨울 초입.
같이 움직인 친구 녀석은 몸살이 난 듯 하지만.


그렇게 나름의 한 해를 정리 하며
그렇게 진정한 20대를 정리 하며.



아랫 사진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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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sung, Seq. 6

걸그룹 좋아하는 동행 녀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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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X-MAS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웬지 서른 즈음에가 생각났던 겁내 추운 정동진에서.

아.... 춥다..   ㅋ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출장, 그 세번째. Tokyo

Stories
( bluebird_dba@naver.com , 정윤진 )


어느덧 일본 출장도 이제 익숙해져 간단한 의사소통, 그러니까 택시를 탄다던가 직진을 조금 더 해달라던가,  몇번의 담배를 달라던가 하는 것들이 조금씩 입에 익어 '말' 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질 만큼의,  네번째 출장.

한번 오면 최소 1주, 최장 2주의 혼자서 일하다 가는 나에게는 계절별로 밤 풍경 아름답게,
덥거나 춥지 않게 지내다 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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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퉁 새우깡, 그리고 칼피스



출장이라면 항상 이런 기억이다.

늦가을 낙엽이 아름답던 08년의 10월,
'4월 이야기'의 설레임 처럼 사쿠라 흐드러지던 4월,
약간은 더웠던 듯한 6월,
그리고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어색한 크리스 마스 분위기의 11월.

뭘 그렇게 항상 끝내지 않으면 안되는지
매번 일정에 채이고
한국과는 다른 업무 환경에 어이 없는 난관을 만나기도 했던
매번 휴일 하루 없는 그런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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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열리지 않는 창문



창밖을 보며 하염없이 담배 연기만 뿜어 대며
무언가를 찾아내고, 고치고, 알아내기의 연속.

별로 멋있지도 않고 실상 뒤집어 까면 그저 누적된 피로만 가득.


TV속의 기발한 광고가 저들의 세계를 은근히 보여주며 살랑 손짓하지만
정작 나는 모니터 속의 대체 왜 그런지 이해 할 수 없는 문자들의 조합만을 보다
가까스로 잠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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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출동


어느덧 다시 눈 뜨면
잰 걸음으로 어디론가 줄지어 향하는 사람들 사이로
얇은 빗방울이 끊없이 떨어져
거리의 색깔은 어제보다 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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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비밀 공간


주섬 주섬 화장실에 갔다가 출근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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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이래 저래 토자이센 타고 니혼바시에서 긴자센 갈아타고
토라노몬에 어영 부영 내려 지하도를 건너

가스미 가세키 빌딩 뒷편의 건물로 터덜 터덜

로비 구석진 곳의 로손 편의점에 들러 일용할 양식을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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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들어가는 요구르트


일용할 양식 한끼 채우기도 어찌나 힘든지
회사 누님이 언젠가 추천했던 요구르트의 블루베리를
마치 도 닦듯 섞는다.

바람이 부는 겨울날, 제자가 플라스틱 통을 가르키며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블루베리를 섞는 것입니까, 아니면 요구르트를 섞는 것입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곳은 바라보지도 않은 채 말했다.
"그것은 블루베리나 요구르트가 섞이는 것이 아니라, 무릇 네 심정이 복잡한 것이다."


..

재미없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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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퇴근.


밤샘 후 평소보다 약간 이른 퇴근에
학생들의 하교 모습이 보인다.

저물어 가는 해를 뒤로
삼삼오오 귀가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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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거처


어찌 저찌 호텔로 돌아와.
졸리고 피곤하고 배고프고  일은 안끝나서 스트레스 받는 기분으로

호텔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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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안내문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웬지 알 것 같은 느낌의 콧대높은 고양이에게
가운 집어가라는 무언의 압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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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를 위하여.


수많은 가운 들 중
아무거나 하나 훅 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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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는 햇살.



호텔에 올라와 담배 한대 피우며 바라보는
석양이 지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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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들의 인도


회사의 누님들이 안내한
가스미 가세키 빌딩의 지하 어느 레스토랑.

그림인지 글자인지 모를 안내문을 보며
누님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힘겹게 메뉴를 고르고
( 난 포크~  고기가 필요해~ )


약간의 기다림 끝에 맞이 하는
인생 최고의 빵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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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라빈스 31


얘들 빵 만드는 재주는
아마 신령이 내려와서 알려 줬지 싶다.

잠시 닥치고 맛있는 빵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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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먹다 쌍코피 난다


노릇 하게 갓 구워 제대로 익은 따뜻한 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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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집 아님


그렇게 맛나는 점심을 먹고 ( 약 1300 엔 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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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에서 왕궁으로


다시 올라와
죽어라 일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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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Kasumikaseki Build.


어느덧 또 12시를 훌쩍 넘긴 퇴근 시간.

이 큰 빌딩이 적적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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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동무


토요초 역에 좀 일찍 내려
호텔 가는길에 만난 뭔가 인형

"혼자 있냐? "

역시 일본에도 악독한 솔로들이 많은거다.
하물며 파트너라도 하나 넣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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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수는 떠나고.


일 도와주는 부사수 마저 먼저 귀국 해 버리고


맥도널드 그녀만 안타깝게 바라보다가
공항 리무진 태워 보냈다


토요초에서 하네다 Domestic 까지 30분 만에 주파한 듯.
국내선에 이쁜 아가씨 많다 알려줬더니

고개 좀 휙휙 돌리다 잘 귀국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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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빠이빠이 해주고
호텔 가서 잤다.

감기 기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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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했던 그녀석


몸살로 고생하던 동료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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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의 강추 사태.


출근 퇴근 출근 퇴근

강추 맥주 한캔 사다가 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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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선 그녀


긴자선의 그녀는 알수 없는 미소만.

맥주 먹고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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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선, 좁은 철도



그렇게 오락 가락 하다 보니
남은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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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 걸음의 황제



낮에는 참새 처럼 짧은 다리로 이일 저일 주워 먹고 ( 루저의 슬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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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마지막 날


출장 마지막날 남은 건
빈 캔 맥주 병과
항공권
여권
누님이 주신 고디바 쵸콜렛

그리고 사이다.

환전도 안되는 1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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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시, 어이없는 한새벽의 셀카질




JAL8833 에 몸을 싣고
날개에 그려진 커다란 일장기 보다 잠들어

깨어나 보니 어느덧 김포의 밤 하늘.


그렇게 또 한번의 출장이 지나고
이제는 이상하지 않은 바보같은 일처리.

그래도, 미련하게 살면
그렇게 살다 보면


"힘든일 얼른 끝내고 집에 와~  맛있는거 해 줄께"

그런 사람,

생기겠지.



( bluebird_dba@naver.com, 정윤진 )

휴식

Stories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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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Fishing





짙은 피로는
숨구멍이 입 위에 있는지 귀 옆에 있는지
월요일인지 금요일인지

수십년간 학습의 감각을 잊게 할 만큼
강하게 다가와

그 속에 맞이 하는 환희란 고작
높은 하늘 아래 베란다에서의
니코틴 강한 빨간 네모갑 속 담배 한 개피.

폐부를 찢어내는 고통의 쾌락이겠지만

울적한 답답함의 격벽 만큼이나
먹먹해 지는 숨통만이

콧구멍의 존재를 되새겨 준다.

어제보다 텁텁한 오늘의 삶이
내일보다 행복한 모레를 맞이하게 할까 하는
고민인지 화두인지 모를 애매함이 깊이를 더해
멍때림으로 비추어지고

분명 어제보다 더해진 오늘의 잔고 숫자 만큼이나
단축된 수명.

이 짙은 피로에게
구명 조끼라도 입혀 주고 싶다.

이제 그만
밝고 기쁨에 가득한 세상으로 떠올라
깊고, 맑은 큰 숨 들이키라고.


Who got the Excavator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Picturing

Stories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

닥샷

Vending Machine

Vending Machine




Bicycle driveway

Bicycle driveway




A Bicycle

A 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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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pa-gu, Bangi-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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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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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eclipse of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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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night




いざかや

いざか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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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川




Excavator

Exca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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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vator and Haeyshun



허접 사진 닥샷


( 정윤진, bluebird_db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