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 Compleat.

'Stories'에 해당되는 글 86건

  1. 그때 그 시절. 3
  2. Business trip to San Francisco, CA
  3. Philadelphia Cheese Steak 1
  4. Nexus One, the Google phone. 4
  5. Business trip to New York 2

그때 그 시절.

Stories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함부로 가져가실 수 없습니다.  (..)
..그리고, 스크롤 압박 주의!

이제는 까마득히 먼 옛날 처럼 느껴지는 군대 생활.  아버님들 시절 군대만큼 배고프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춥고, 휴가를, 외박을, 전역을, 그렇게 무언가를 항상 기다리기만 했던 지루한 시간들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시절,  젊기 때문에 바라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던 시절이었기에 나이가 들 수록 사진 한장이 소중해 지는 나만의, 우리들의 그 시절을 문득 정리해 보고 싶었다. 

최근 들어 항상 기술 포스팅만 하다가, 웬지 방향성 없이 이 30대 초반의 시간이 흐트러 지는 것 같은 기분에 옛날 사진을 실실 거리면서 보고 있자니 웬지 기분도 센치해 지고 커피맛도 좀더 달달 해 지는 것 같아.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이름도 있고, 또 그렇게 친했는데 지금은 뭐하고 사나 싶은 사람들.
5분대기 비상걸렸다고 앞굽이 자세로 팔을 빙글빙글 돌리던 다른 소대 고참,
청송에서 담배 농사 짓고 왔다던 그 동기녀석
UFC 와 K1 같은 격투를 즐겨보던 놈
너구리 같이 생겨서 온갖 귀염을 떨어 소대장 및 고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던 녀석 등등

문득 궁금해 지는 그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2002.02 혹힌가 훈련



자대 배치 후 첫 훈련.
지금에 와서 보면 뚜겅에다가만 이런 저런 풀들을 심어 놓는 바람에 웬지 움직이면 더 잘걸리지 않을까 싶어 웃음이 난다.   능선에 하이바의 윤곽이 보이면 안된다며 갈구던 우리 분대장, 아놀드를 닮았던 현규.  보부상(?) 이었다던 세중이.

고대산 정상을 통하는 행군이 늦어지는 바람에 숙영지에 늦게 도착해 부식으로 나온 육개장 사발면, 하지만 뜨거운 물은 온데 간데 없어 차라리 생으로 먹는게 나았을 뻔 한.  한겨울에 미지근한 물을 부었던 육개장은 결국 과자도 면도 아닌 이상한 상태로, 주린 배를 채웠던 기억.

통신병 전용 K-1


어느덧 시간은 흘러, 월드컵 직전인가.  일병이 되고,  소대 통신병으로 999k 를 짊어지기 직전.
쩡진이의 K-1 으로 장난질이다. 
어느날엔가 교육훈련 끝나고 내려와서 담배한대 피우는.

저 배경만 보면 뭐랄까, 군생활이 소록소록 하달까.



위병 근무 나가기 전


평일의 주간 근무는, 부대에 누구 특별한 상관이 오지 않는 한 "껀" 으로 불리는 군생활의 즐거운 브레이크 타임이다.
낮에는 교육훈련이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를 2교대로 섰던것 같은데,  다만 위병소 근무에 부대 장교들이 썩 상콤한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라서... 일례로 부대 바깥을 사주경계 해야 하는 사수가 뒤를 쳐다 봤다고 위병소를 통과한 모 장교가 백미러로 그 모습을 확인하고, 사주경계 방향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사수를 영창 15일 보낸 적도 있다.

저 시절쯤 수방사에서 민간인이 위병의 총기를 빼앗아 달아나고, 모 부대에서 탄약이 도난 당하는 등, 아무튼 근무서기 피곤한 시절이었던 것 같다.

막 진급해서 막대기 세개 달린 전투모가 눈부시다. 크핫.




지뢰지대


음.. 저기는 전쟁나면 우리 소대가 지뢰를 심어야 하는 42M 인가 하는 지뢰지대 였던거 같은데... 뭐 지금 우리 부대는 사라 졌으니 괜츈하겠지. ㅋ
겨울이 오기 전, 탈곡을 하고 나온 겨를 PT병에 채워가지고 지뢰크기만 하게 만들어서 지뢰를 심을 곳에 미리 뭍어 둔다. 물론, 땅이 얼어서 지뢰를 심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안습이기 때문에 이러한 작업을 하는데,  문제는 사진에서처럼 지형이 평탄한 것도 아니고 사방 천지가 다 돌인 까닭에 곡괭이질 삽질좀 해야 했다.

함께 있는 사람은 대전의 은진 "송" 씨의 당시 우리 분대 예정자.  이름이 기억 안나는거 보니 참...
애들한테 참 잘 해 줬었는데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사실려나 모르겠네.


드럽게 무거운 군장


알보병의 슬픔 하면 역시 군장과 행군이다.
언제 무슨 훈련이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누군가 퍼져 버리는 바람에 다시 내려가서 군장을 짊어지고 올라와야 했다.
군장과 목 사이에 있는건 K-3 기관총의 예비 총열.  행군할때는 저것도 짐이다.

산에 먼저 올라와서 쉬고있는 고참덜.  더운 날씨에 웬지 해맑아 보이는건 왜일까... 역시, 젊어서 일까.




진지공사


2002년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니었던 떄의 진지공사는,  무려 3주간이나 진행 됬다.
밤이면 추운데, 진흙에 먼지에 텐트에서 살다 보니 씻고싶은 욕망 그득한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부대 안에 화학대가 같이 있어서 살수차가 와서 찬물을 뿌리곤 했다.  밤 8시에 별보면서 열댓명이 주욱 늘어서 입김이 나는 날씨에 훌렁 벗은 장정들이  찬물을 뒤집어 쓰는 모습이란, 참 가관이랄까.

저런 돌산에 K3 호를 만들어야 했는데, 참 난감했더라는.  나중에는 교통호도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한 두어시간 동안 쉬지않고 곡괭이 질을 하던 기억도 난다.

사진은 일하다 퍼진 송병장과 나 ㅋㅋ



2003년 유격


유격 훈련은,  정말 짜증나고도 지겨우면서 힘들고 욕나오는 뭐 그런 거다.
일년에 한번 하는데, 일병때는 유격장 가는 행군길에 전투화 뒤에 못이 튀어나온걸 모르고 걷다가 뒷굼치에 살이 패여서 계속 의무대에서 열외였고  ( 갈굼 에이급 ㅠ ) 두번째는 그래도 분대장으로 가게 되어서 좀 편하긴 했다.

통신병이었던 강원이, 건강이 썩 좋지 않았던 동화.  제일 왼쪽의 영섭이는 참 애들한테 욕 많이 먹던 고참이었는데, 그래도 애들이 어리숙하고 착해서 나랑 비슷한 군번들은 별로 미워하지는 않았었다.

덥고 짜증나서, 훈련 끝나고 괜히 쎈척했던 내 모습이 이채롭다. ㅋ


2003, 유격 복귀 행군


부대장님이 웬일인지, 유격 복귀 행군을 군장은 추진하고 단독군장으로 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거리도 30Km 내외로 그리 멀지도 않은 데다가, 군장 없이 걷는다니 기분이 좋아져서 방글방글 댔었나 보다.

누군가 저 웃음이 나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했던 기억인데,  요새는 저런 표정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훗.
무전을 날리고 계신 분은 소대장님,  얼마전에 결혼 하셨다는 통보를 미국 출장 갔을때 받았다.
훗, 우리 소대장님 참 길 못찾으셨었더랬지...  ㅌㅌㅌ


복귀행군, 그녀석들.


경상도에서 온 세중이, 충청도에서 온 성현이.
복귀 행군 중 휴식시간에 잠깐 모였다.

이게 참 신기한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번씩 얼굴들 보면 좋으련만, 참 쉽지 않구나.


복귀 행군, 경치



부대로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산넘고 물건너 바리바리 걷다 보면 눈에 뜨이는 풍경이 많다.
일년에 13회 정도 훈련을 했던것 같은데,  매 계절마다 변하는 산의 모습이라던가, 피는 꽃, 지는 꽃, 낙엽, 눈 , 그리고 가을 되기 전의 그 알록 달록한 장관은  최근에는 참 못 본 듯 하다. 
그리고, 아마 군대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이었겠지.


다음은, 훈련 사진 모음.
언제 무슨 훈련인지 잘 기억은 나진 않지만  아무튼 죄 산이다.

대대종합전술, 2003



훈련 중 밥때



소부대전술, MILES



소부대전술, MILES



훈련이라면 지겹고도 지겹게 ... 응? ;;

거의 모기와의 싸움 이었달까..  방어 진지에서 밤을 새고 있다 보면, 대충 들어도 한 20마리는 됨직한 모기 앵앵 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전투화도 뚫고 물어버리는 아디다스 모기.  군용 바르는 모기약은 필수~


56X ASP


중대 단위로 가끔 군단 탄약고 경계 지원을 나가는데, 이렇게 되면 독립중대로 나가게 되기 때문에 아주 편하다.

교대장 근무를 하고 있는 나와 무현이, 그리고 의갑이.
고대생이었던 의갑이는 고시공부 중이고, 연대생이었던 무현이는 이제 일본에서 신학을 걷는 것 같다.

아... 표정들 삭막하다.  짬밥 좀 먹었다 이거지?  후훗



끽연 대기중인 멤버들



끽연중인 멤버들



상병 즈음 되서부터는 참 군생활 편하게 했던거 같다.
아랫 사진 제일 오른쪽의 녀석은 정말 참 잘생겼었는데, 이게 군복 입혀놓고 애 머리를 저리 깎아 놓으니 어벙해 보이지 않는가!   지금은 잘 지내고 있겠지. ㅋ

내무실 옆이 바로 사단에서 제을 큰 규모를 자랑하는 PX.  덕분에 쓰레기도 드럼통 몇통씩 치웠던..


어느덧 눈온다 또.. ㅋ


밥먹으러 가는 중


부대 연병장을 가로 질러, 눈이 많이 오는 날 주간 오전 근무를 서고 밥 먹으러 취사장에 가는 길.
눈이 참 많이 와서, 사진을 꼭 찍고 싶었는데 보행군기 어겼다가 간부한테 걸리면 맴매기 떄문에, 몰래 훅 한 컷.  훗.

쪼알이로 불렸던 훈익이는, 자칭 구미 킹카.  
겡끼데쇼?



말년 쇼쇼쇼, 56X ASP


군단 탄약고 경계 지원 시절,
날씨가 너무 좋아 소대의 모든 침낭을 다 빨고 나서 지붕 널어 놓고  모여 노는 중.

몸도 별로 좋지도 않은 것들이, 신 났다.  후훗.

왼쪽 상단 ... 아 이름 기억 안난다.. "문.. 상진" 이었던가.. 그 옆에 나,  옆에 진섭이, 덩치 큰 무현이, 의갑이.



밤까먹는 중생



가을 훈련의 백미는 역시 아무데나 떨어진 밤 까먹는 것이 아닐까.
물론, 잘못 먹으면 밤을 한입 베어 물고  두동강난 애벌레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나른한 오후


주말 가을의 내리 쬐는 햇볓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모두들 하이바 닦고 총 닦고 이불터느라 바쁜 때에, 얼른 끝내놓고 나와 햇살을 즐기는 것도 여유.

이렇게 말이다.

진지 공사 전, 차량 대기하면서.


이때가 기억이 난다.
바람은 쌀쌀하지만 햇살을 좋고, 그늘은 추운 그런 날씨에
내무실 옆에 나와 햇볓을 쬐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 물론 가운데 저 복장의 인물이 나다 훗 )
왼쪽의 성현이가 오더니 "궁디! 너무 귀엽게 앉아있는거 아냐?" 하며 사진 찍자해서 찍은 사진.

오른쪽의 또한 나른한 인물은,  군시절 별명이 "싸이" 였던 , 싸이가 나올때마다 티비 옆에서 새 포즈를 잡아야 했던 기진 옹이다.

개인적으로 저 귀도리 참 아꼈는데, 나중에 고무줄이 끊어져서 버릴수밖에 없다는 슬픈 전설이.. ;;; 캭

아끼는 귀도리와함께 공비포즈



참 다시봐도 저 귀도리 많이 나온다.  격하게 아낀 듯.
진지공사였는지, 훈련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고참들 몰래 산에 숨어서 혼자 1회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

역시, 얼굴이 다 나와서는 경쟁력이 없지.  이게 진짜지  후훗


5XX 35R 11CO 3PT , 훈련 끝나고.


이건 뭐 웬지 알포인트 분위기다.


그렇게, 나의 군대에서 2번의 겨울, 2번의 여름, 10번의 환절기를 지냈다.
고참을 100명, 후임을 100명, 단순히 숫자로 계산해 보면 나는 200여명의 사람을 알고 있어야 하지만,
결국 연락하고 지내는 녀석들은 위로 6달 아래로 2달 정도 뿐. ( 우리는 고참을 날짜로 끊음 )

1회용 카메라로 찍었던 저 많은 사진들은, 언제고 힘들때마다 한번씩 보게 되지만.


웬지 센치해 졌던 기분으로 시작한 포스팅이,  그때는 길고도 길었던 시간이 순간순간의 기록이 되어, 2시간여 만의 포스팅으로 회자되는 걸 보니,  이런게 삶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 블로그를 보고 연락이 되는 군생활 동기가 있을지 모르겠다만,
모두들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냈으면 하는, 또 하는일에서의 성공, 멋진 사랑 하고 있으면 하는 바램과

언젠가 더 나이들어, 더 짧은 시간의 기억으로 대뇌피질에 남게 될 그 시절을 추억하며.


( younjin.jeong@gmail.com, 정윤진 )

Business trip to San Francisco, CA

Stories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간만에 랩탑을 리눅스로 신나게 밀어버렸다가, 미국 출장 사진을 홀랑 날려버리고 말았다.
많이 아깝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뉴욕 맨하탄에서, 샌프란시스코에  5일의 일정으로 데이터 센터 작업을 위해 American Airline 을 타고 6시간여를 넘어갔다.

배꼽 시계는 완전히 꼬여버려서, GMT +9 의 서울에서 GMT -5 의 동부 표준시로, 다시 GMT -8의 태평양 시간대로 넘어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San Francisco, CA


Traveledge (?) 라는 모텔 비슷한 호텔에 묶다가, 아침에 데이터 센터를 가기전에 식사를 하고 난 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SFO Rail


Home Depot 에서 케이블 정리를 위한 타이 및 네임택 등을 사기 위해 이동하는 중.

차는 Abis 였던가... 기억이 가물.. ;;  아무튼 Economy 로 회사에서 예약을 해 줬는데, 도난 및 기타 보험료 등으로 추가 비용이 $250 정도 들었다.  물론 일정인 5일 기준.
차량은 현대의 Accent 가 나왔는데, 이미 10만 마일 정도 운용한 차량임에도 내부 상태는 많이 깨끗했고, 한국차와는 다르게 참 잘 나갔던거 같다.

재밌는건,  운전석 및 보조석 에어백이 다 달려있는데, 창문은 파워 윈도우가 아니라 손으로 삐질 삐질 돌려야 열리는 ;;;  사비를 털어서 좀 좋은차로 바꿀까 하다가 데이터 센터 있는 동네가 위험한 동네라고 해서 그냥 타고 다니기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Way to Bay Bridge


Home Depot 에 들렀다가 Oakland 에 있는 데이터 센터로 가는 중.

출근길이 Bay Bridge 를 건넌다니, 이 동네 사람들은 좋겠다. ㅎ
샌프란 시스코에서 오클랜드 쪽으로 넘어갈때는 통행료를 받지 않지만, 오클랜드에서 다시 샌프란으로 넘어올때는 $3 정도였던가  통행료를 받는다.

Bay Bridge 를 타기 바로 전에, 고속도로 바로 옆에 해수면과 거의 비슷한 높이로 바다가 펼쳐지는데, 경관이 제법 예술.

사용자 삽입 이미지

Landscape


콜로라도 쪽으로 걸쳐져 있는 구름들.

구름들이 정말 그림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verizon and Hill


한국에서는 언덕에 살면 보통 힘든데, 여기서는 언덕에 사는게 부자란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Deadeyes


샌프란에서 오클랜드로 넘어가 데이터 센터쪽으로 가다보면, Amtrak 이 무지 많이 돌아다니는 철로가 있는데  그 다리 밑에 이런게 붙여져 있었다.

뭔지는 모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EMC Storage. Work.


이런 저런 데이터 센터 작업을 뒤로 하고.

미국은 뭐랄까, 서류나 티켓 발행으로 하게 되어있는 것만 할 수 있는 딱딱한 나라랄까.
언뜻 보면 고도의 분업화가 이루어 진 것 같으면서도, 어디선가는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지고
어디선가는 정말 선진국이구나 싶은 느낌도 나는.

일본과는 다른 일 진행을 많이 느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셀프 주유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셀프 주유기


셀프 주유기. 
단위는 갤런이고, 미국용 엑센트에 15 갤런쯤 들어갔던거 같다.

이거는 뭐 주유 하려고 찍은건 아니고, 담배를 주유소에서 판다고 하길래 기다리는 중에 ;;

옥탄가 별로 선택 가능하고, 신용카드를 꼽고 주유 완료 되면 돈이 빠진다.

아직은 갤런당 $3 달러 수준으로 한국에 비하면 엄청 싸지만, 미국에서도 몇배나 오른 가격이라고 한다.

아, 그리고 뉴저지는 셀프 주유가 불가능 한 지역이 있다고도 했던 기억.



사용자 삽입 이미지

Boats and Yachts


데이터 센터 작업이 모두 끝나고, 지사장님이 추천해 주었던 가게로 이동하는 중.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석양은 장난이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lden Gate Br.


영화 엔딩에 정말 많이 나오는 금문교.
그렇다.  낮에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 홀랑 날려먹고 이거 남은거다. ㅋ

워낙 유명한 랜드마크여서 다리 양쪽으로 이런 전망대 비슷한게 있지만, 다리를 차로 건너게 되면 다시 들어올때 톨게이트를 지나야 한다.

톨게이트 비용도 상당했던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문교의 샌프란쪽 요금소.

카메라를 똑딱이만 들고 왔는데, 이번에 카메라 때문에 정말 많이 좌절 했었다. ㅋ

뉴욕은 모르겠는데, 샌프란 시스코 갈때는 카메라 좋은거 들고 가삼.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veledge, Room 714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veledge, Room 714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누웠지.
벌써 방 번호도 가물가물.

인터넷도 참 느려서 한 50미터 떨어진 다른 호텔의 무선랜을 끌어다 써야 했던,
웬지 망 튜닝 해주고 싶던 모텔.

더도 덜도 아닌 영화 Identity 의 모텔, 딱 그만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U.C. Berkeley


고 3때 정말 가고 싶었던 대학교.
뭐 결국 나중에 취직해서 출장 왔다가 하루 남는 짜투리 시간에 오게 되었지만,

BSD 하나만으로 정말 오고 싶었던..


사용자 삽입 이미지

U.C. Berkeley


비가 추적 추적.
규모는 꽤 컸지만, 생각보다는 작았달까.

지금이라도 상황이 된다면 다녀보고 싶은 학교.


사용자 삽입 이미지

U.C. Berkeley

동행했던 회사의 Chief Tech-Support 진님.
뭔가 말하고 계실때 찍어버림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U.C. Berkeley

학교에서는 뭔가 하고 있었다.

학교를 빛낸 50인 같은 간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U.C. Berkeley


우리와 같은 관광객인지, 학생인지 모를 일.


다른 어떤 곳 보다 여기가 정말 와 보고 싶었다.
항상, 여기서 시작했다면 뭔가 다른 사회생활 엔트리 포인트를 가졌겠지 하는 생각 만 들 뿐.

Aviation 만큼이나, 어린시절 꿈꿨던 곳이기에.


후드티랑 티셔츠 하나 사고 빠졌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는 추적 추적  하지만 상쾌하게 내렸달까.
오클랜드 약간 윗쪽의 버클리는 비가 왔지만, 다시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올때는 쨍쨍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arching Starbucks.

이렇게 쨍쨍 했다.

진님의 제품 설치 교육을 위해 인터넷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야 했는데,
그래서 호텔 근처의 스타벅스를 찾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한국에서 보다 훨씬 싸다.  많기도 많고.
네비게이션이 찾아준 스타벅스는 어느 쇼핑단지 속의 붐비는 곳.

모든차가 좌회전 대기중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SFO Airport. Flight Attendant


아이폰을 사용하던 AA 의 Flight Attendant.

비행기표가 인천 <-> JFK 예약이라서 다시 뉴욕으로 되돌아 가야 했다.
마침 주말이라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이륙하는 모습을 12시 쯤 멍때리면서 봤는데,
많이 타고 싶었다. ㅠㅠ

SFO -> JFK 가 거의 6시간,  JFK -> ICN 이 거의 14시간 ㅠㅠ
SFO -> ICN  약 10시간

하지만 뭐..

다시 뉴욕 가야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항 대기실


수많은 게이트들.
국내선이기 때문에 오밀조밀한 비행기들이 많아서 그런지 게이트도 엄청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oeing 767, SFO to JFK.


기가 막힌 날씨를 뒤로 하고 다시 뉴욕으로.



랩탑의 포멧 때문에 참 많은 사진들을 잃어 버렸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건  더락의 배경이었던 알카트레즈, 맑은 날씨의 금문교와
자전거 타던 한국 여학생들 둘,  크랩과 함께 먹는 얼려 나오는 마티니의 맛.
샌프란시스코의 가파른 언덕과 경전차.


뉴욕으로 다시 돌아와 JFK 인근 Holiday Inn Express 에서 하룻밤 묶고,
다음날 대한항공 KE82 편으로 귀국 했다.

귀국할때 정말 운이 좋았던건, 원래 이코노미 클래스였는데 만석이 되는 바람에 프리스티지로 좌석을 항공사에서 꽁짜로 옮겨주는 바람에 긴 시간 지루하긴 했지만 아주 편하게 비행했다.

미국 출장이 참 길고 보람도 있었지만,
이런 것들을 느꼈달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살던 빌딩 정글 같던 맨하탄,
물가도 제법 비싸고 담배 한갑에 $10.
음식은 아메리칸 사이즈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 줄 만큼의 배 터지는 양
물보다 콜라를 더 많이 마시게 되고

어디 한군데 움직이려면 쓸만한 대중교통이란 정말 비행기 밖에 없는듯.
물론 맨하탄에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많지만, 워낙 넓은 땅에 자가용 문화가 발달한지라
동네에서 밥먹을때도 차 없으면 안되는 곳도 많은.

분명 맨하탄은 모든이에게 기회의 땅이고 뭔가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포스가 공기에 눅눅하고 무겁게 묻어 있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는 정말 만만하지 않은 곳.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 물씬 들게 했던
수많은 일본 출장과는 다른 감상이었다.


정말 좋은 경험 이었고, 이제 더는 미국은 티비나 영화에서만 보는 곳이 아닌,
기회가 닿을때 마다 무언가 해 보고 싶은, 또는 나중에 결혼해서 신혼 여행을 하더라도
그 대륙의 넓음을 눈으로 보고 느끼고 싶다.

친구 하나는 이걸 미국병이라고 하던데, ㅎ  병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지만
결국 또하나의 좋은 경험과 도전이 아닐까.


근래에 너무 테크니컬한 포스팅이 없었나 보다.
한동안 정진 해야지 ㅋ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Philadelphia Cheese Steak

Stories

( younjin.jeong@rsupport.com , 정윤진 )

토요일에는 회사분들과 함께 필라델피아를 다녀왔다.  애틀란틱 시티까지 같이.


필라델피아에는 치즈 스테이크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 있다고 해서 그거 먹으러..;;


위치는 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y of Manhattan, NY


밝은 토요일 오전,

픽업 당하길 기다리면서.

바다인근의 도시들은 하늘색이 참 맑은 느낌이다.  도쿄도 그랬고, 뉴욕도 그렇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art your engine~!


NJ 에서 미국 지사분이 차를 가지고 와 주셨다. 
네비게이션 이름이 뭔가 신기했던~

차는 스즈키의 이름 기억 안나는 SUV

딱 좋은 사이즈에  앞자리에 대한형,  뒷자리에 나와 Matthew 가 타고 출발 고고싱


사용자 삽입 이미지

Highway


맨하탄을 빠져나와 뉴저지를 거쳐 96번 ( 맞나? ) 고속도로를 타고 필라델피아 가는중.

도로 상태는 한국 보다 더 안좋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군데군데 움푹 패인곳이 많다.  아마 부시대통령이 전쟁하다 도로 안고쳤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기억이;;;


트럭도 18 Wheels 와 같은 게임에서 봤던 트럭들이 많았다.

보기에 난폭하게 운전하는 법은 없고, 제일 바깥 차선으로 줄지어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

차종의 비율을 나름 되뇌여 보면

닛산 ( 알티마, 맥시마, 기타 )  > 혼다, 도요타 > BMW, VW > Chevy, Buick

뭐 아무튼 닛산차는 엄청나게 많다.  도요타 프리우스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Old Car


South Philadelphia 랬던가~ 
인근 마을에 주차하고 내려보니 저런 차가 서 있었다.

차종은 알 수 없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Ray's Happy Birthday Bar


이런 이름의 바가 사거리의 코너를 도는데 있었다.

날씨도 너무 맑아서

기분이 참 좋았더랬달까 ㅎ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t's King of Steak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쫄았는데

주문 및 제품 제작, 전달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서
뭔 메뉴를 고를지 결정 하기도 전에 순서가 와서

"A cheese steak please"  해 버렸다.

결국 노말 제품 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Original Cheese Steak


이 가게가 치스 스테이크의 진원지란다.

바게뜨 빵에 스테이크 고기를 잘게 썰어서 치즈를 얹은건데,
기호에 따라 양파를 더 얹기도 하고 소스를 바꾸기도 하는 모양.

맛은, 약간 서양 입맛인 나는 무리 없이 잘 먹는데,  문제는 음식이 너무 크고 고기가 정말 많아서 씹다보면 턱이 아프다는것. 

미국에 와서 미쿡소고기 무지 먹는 중. ㅋ  돈주고.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French Fries


같이 파는 감자 튀김.

역시 맛있고, 원하면 치즈를 토핑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양이 무지 많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Wall drawing


후딱 먹어 치우고 일어나니 벽에 저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어딜가나 스프레이로 끄적인 낙서, 벽 그림은 많은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rk Sign


주차도 어찌나 복잡한지,
언제는 몇시부터 몇시까지만 되고,
쓰레기 치우는 날은 더블파킹 해야 되는 곳도 있고,

아무튼 익숙해 지기 전 까지는 복잡한 것들.

이런것도 없으면서 견인질 하는거 보다는 낫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reet of Philadelphia


ㅎㅎ
Matthew 와 함께 찍은 사진 ㅋ
배경이 좀 순해서 그르타.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dependence Museum


독립 선언 및 선언문에 사인을 한 곳이 필라델피라 란다.
여기도 역시 검문 검색.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oss


필라델피아가 낮에는 그냥 동네 같아 보였는데,
밤이 되면 참 무서운 동네란다.

어떻게 무서운지 궁금한 분들은 나중에 밤에 돌아다녀 보시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Meseum of ART



Rocky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계단을 뛰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장면이 유명한데, 여기가 바로 그 장면을 찍은 장소.  뒤에 보이는 예술 전시관의 계단이 바로 그 계단이다.


그 앞에는 뭔 장군의 동상이 섰는데,
매튜 말로는 각 동상마다 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알 수 없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urists


세계 각 국에서 온 관광객들.

점프 사진찍는건 어디나 비슷하다.

다만, 반대쪽 배경이 필라델피아 전경이 한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광활한 땅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ce Landscape


계단에 꼭대기에 올라서면 대략 이런 전경.

앞에 보이는 빌딩 숲이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Fresh 한 미쿡 소녀들도 몇몇 보였다. 후훗


사용자 삽입 이미지

Jin Lee, Technical Support


미국 지사의 Tech Support 를 맡으실 이 진 님.
Chief 를 뭐라고 해야 할까.  암튼  Chief Tech support engineer.

내가 원래 머리가...  크지.. 가려도 크다...  젠장.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Rocky Statue


록키 동상.

얼굴은 마이 다르다. ㅎㅎ


하체는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생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nhattan from NJ.


이런 저런 일정은 나중에 더 올리기로 하고,
뉴저지에서 바라보는 뉴욕의 야경은 참 좋았다.

DSLR 카메라나 RF 카메라로 장노출만 됬어도
이런 이미지는 아닐텐데. ㅋㅋ

뭐 아무튼,  좋은 경험.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nhattan from NJ



Manhattan -> Philadelphia -> Atlantic City -> NJ  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호텔.

호텔로 오기전에 간단하게 일식집에서 라면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 9ave, 3rd street 였던가 )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 장난 아니었음. 

간단한 라면집 같았는데 들어가니 꽤 넓은곳에 서빙하는 분들은 모두 일본 아가씨들, 요리 하는 분들은 모두 일본 사람들.  주문 받으면 전달은 일어로~

서빙 하는 아가씨 중에 한명이 또 귀여줘 주셔서 ( 물론 손목에 LOVE 문신 있었다 )
흐뭇하게 저녁먹고 호텔에서 쉬려 했으나... 회사일 압뷁.  ;;



이제 앞으로 10번만 더 미국 와 보면,
"너 미쿡 어디까지 가봤니~" 

할 수 있을 듯.


그나저나 구글폰 사야 하나...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Nexus One, the Google phone.

Stories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미국 출장 중 회사에서 개발용으로 구매한 구글폰 중 첫번째 물건이 도착했다.
배송된 물건은, 기대감 불러일으키는 깔끔한 박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xus one



박스는 깔금하고,  맨하탄이라 그런지 1일만에 배송 됬다. ( Next day )
다음주 정도 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보급이 될거라는 T-Mobile 직원의 말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xus one


개봉~

생각 보다는 단촐한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xus one


개봉하면, 이것 저것 들어있다.

파우치가 좀 웃긴 모양.  헤드셋 및 기타 등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xus one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전화기가 SKT 라, USIM 을 빼다가 끼우고 배터리를 넣었다.

배터리 수납은 옴니아 ( 옴니아 2 아님 ) 와 비슷하게 위로 밀면 열린다.

물론 포장 비닐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xus one


부팅중.

부팅 이미지는 이제는 흔한거라..

신기한거라면 애플의 마이티마우스 ( 매직 마우스 이전버전 ) 의 360도로 돌아가는 휠 비슷한게 동그랗게 박혀있다.  따라서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


관건은 SKT의 USIM으로 과연 동작 할 것인가 였는데,  결과는 통화는 가능했다.
로밍으로 걸린 통신사는 AT&T 였고,  아마도 미국 내에서는 전화기에 대한 통제가 없기 때문에 가능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한국에서 정상 동작 할 것인가 하는것도 궁금한 내용.

이미 북미지역에서는 블랙베리가 비지니스 영역을 잠식했고, 전체 사용율에서도 매우 높다.
아이폰도 이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모두 풀렸고, 구글폰도 나와서 여간 즐거운게 아니지만..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어플을 골라 쓸 수 있고, Youtube 나 Google 및 기타 웹 브라우징도 모두 가능하지만,  구글폰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블랙베리의 시장을 먹기에는 구글스러움이 너무 강하고 아이폰 진영은 이미 숙련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많으며, 수익구조도 잘 갖추어져 있다.


구글폰은 모바일 통신으로 기존 구글월드 ( ...걍 같다 붙인 말 ) 와 연결해서 사용가능함에 큰 장점이 있지만,  결국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아이폰은 구글폰에서 가능한 많은 부분 ( 메이저한 부분 ) 을 모두 지원 하고, 필요하면 앱스토어에 언젠간 나오지만,  구글폰은 아이폰의 앱스토어 만한 인프라를 따라 갈 수 있을지...

결국 얼마나 구글제품의 사용 및 접근 빈도가 높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좌지 우지될 듯..


아...  지를까 말까...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Business trip to New York

Stories

( younjin.jeong@gmail.com , 정윤진 )


회사에서 일이 있어, 이번에 미국 출장을 오게 되었다.  난생 처음 밟아보는 미국땅에, 작년에 어이없는 이유로 비자를 취소당해 ( 무비자 입국 개시 직전 ) 대사관에서 다시 인터뷰.

이런 저런 사정 끝에 결국 뉴욕 맨하탄 호텔에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KE081



인천 공항은 정말 크더라.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JFK 보다 더 큰것 같기도.. ;;
KE081 편 기다리는 중.   미국 가는건 무조건 747 인줄 알았는데,  777 이어서 좀 놀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CN Gate 15


미국 가는 비행기는 이런 저런 사람들이 많이 탄다.
누워서 자는 사람, 이야기 하는 사람, 책 보는 사람.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ady to go.


여권, 항공권. 휴대폰 로밍.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curity


얼마전 미국 테러 시도 이후에 몸 수색이 강화 된 듯 하다. 
미국 가는 비행기는 탑승 직전에 짐을 한번 더 검색. 

사용자 삽입 이미지

Snow on Runway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 뜰까 싶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JFK Airport



JFK 공항.  입국 심사 절차가 제법 길다.
터미널도 게이트별로 분리가 되어 있는지, 사람도 많이 없고 좋다.

특이한 풍경은, 흑인 Airport Security 아저씨가 조그만 강아지 데리고 다니면서 승객들 짐 냄새를 맡게 한다.  아마도 마약수사견 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McDonalds


미국서 처음 먹은 음식.  맥도널드.  콜라 사이즈 1리터는 되는 듯.

어디서나 윤선생 영어교실 테이프 돌리면 나오는 발음이 들릴 것 같지만,
실상은 자메이칸이나, 맥시칸, 이탈리안 그리고 수많은 동양인들이 밥먹다 보면 많이 만나는 분들이라,  간단한 주문도 참 쉽지 않다.

to go? to here?  뚜고? 또이어?   

막이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3rd Street Wyndham Hotel


호텔 앞.   진정 뉴욕 간지 캬오

호텔방은 뭐랄까,  화장실에서는 약간 물때 냄새가 나고, 침대는 완전 푹신하다.
쿠션은 5개가 기본.

사용자 삽입 이미지

Fast Food Restaurant


시차 적응에 비행 시간도 워낙 길었던 터라, 잠깐 눕는다는게 10시간 가량을 잠들어 버렸다.
새벽에 일어나보니, 매튜는 저녁식사를 이미 해 버려서...
그래도 데리고 가서 샌드위치 하나 집어왔다.  병맥 6개와 함께.

새로 나온 하이네켄이 있었는데, 정말 차갑고 시원해서 맛있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Foods


가격은 뭐랄까,  좀 애매하다.
모든 음식 ( 패스트 푸드점 ) 은 대부분 $5 전후.  여기에 음료를 하나 붙이면 $4 전후 정도가
붙어, 결국 한끼에 $10 정도를 쓰게 된다.  뭐랄까, 약간 비싼 느낌.

하지만, 하나 다 먹으면 배터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NY Subway


둘째날, 그러니까 여기 시간으로 토요일에는 매튜와 함께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아침이 되자 마자 베이글 하나씩 들고 지하철로 고고~

뉴욕 지하철에도 자판기가 있는데,  4번을 자유롭게 타는 Pass 를 끊어서 움직였다.
가격은 $20 미만 (이었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ubway station


지하철 역.

돈 없으면 절대 못타겠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역의 거리 만큼을 다른 비용을 내고 타는데, 뉴욕 지하철은 한번 타면
그 지하철의 마지막 정거장까지 마음대로 탈 수 있는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3rd STREET Station, NY



카메라가 좀 아쉽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작고 가벼우면서 편하게 쓸 수 있는건 RF 이지 싶지만,
RF 디지털은 Leica 밖에 없는지라,  이건 항상 문제가 된다.

DSLR은, 여기 와서 들고 다니는 사람 들을 봐도 참 불쌍 스럽다.
날도 추운데.

Leica M9 이 새로 나왔던데... 매튜랑 이야기 했지만 미친가격이다.
여기선 $7000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Subway station.


정류장은, 마치 1900년대 초반에 지하철이 있었다면 이런 분위기일까 싶은
나에게는 좀 어색한 느낌이다.

퀴퀴 하고 오래된 느낌.   국철도 100년 되면 저럴까나.

뭐, 뉴욕 전체가 그렇긴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side subway

왜 난
District 9 이 생각 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side subway


영화에서 보던 그런 분위기이긴 하다.

다만, 칼질 하거나 총질 하거나 또는 지하철이 급 정거 한다거나 용암이 흐른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TA Metro Card

지하철 패스.

한국이나 일본은 표를 넣거나, 전자식 표를 대는 방법으로 개찰하는데,
뉴욕은 카드 긁듯 긁어야 한다.

방향 맞춰서 -_ㅁ;;

사용자 삽입 이미지

Subway train, NY.


South Ferry, 그니까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가는 길인거다.
이번 출장중 제일 잘 나온 사진인듯. 

그냥 찍으면 웬지 영화다. (색감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Subway Cage


역마다 개찰구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이건 정말 독하게 생겼다.

물론 안에서 나올때는 그냥 돌리고 나오면 되지만,  뻑뻑한 회전문이라 뒷꿈치 조심해야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it


매튜와 대한형.

뉴욕은, 생각보다 추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rk, No dogs allowed


개는 안된다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A man with a dog

말 안듣는 사람은 어딜 가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YPD


NYPD.  캬오~
뉴욕은 보통 친절 한 것 같다.  밤 되면 모르지만.

뉴욕도, 몇개의 구역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Central Park 아래쪽으로는 보통 치안 상태가 좋다고 한다.  가격이 많이 비싸니까.. ㅁ_ㅁ;

해서 Wall Street 는 맨하탄의 맨아래에 있는데, 그 사이 구역은 밤에 다녀도 괜찮은 정도인듯.
물론, 맘놓고 싸돌아 다녀도 안전하다고는 말 못하겠다.  알아서~ 눈치껏~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생의 규약.


그렇단다.

먹지 말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atue of liberty & Miss New York.


배를 타기전에 몸 수색을 한다.

미국은 지금 대 테러 관련해서, 모든 주요한 관광지 또는 국가의 주요한 시설물에 대해
고도의 안전 정책을 펴고있는듯 하다.  배타기전 공항 수준의 몸 수색을 요구한다.
( 벨트도 풀어야 함 )   뒷 줄에 아리따운 아가씨와 함께 벨트를 푸는데, 다른 장소였으면 하는 소망이... ;;;

암튼 사진은 배타고 둥둥 가는 중 ( 배 이름이  Miss New York )
남이섬 가는 기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ld


음.. 언제 보실지들 모르기 때문에 사진 축소.  *_*;;

암튼 바닷가에 영하 15도의 날씨, 그 위에 배타고 지붕없는 옥상에서 15분 간의 항해는
마이 추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itish Lady


음,  사진찍어 달라던 영국 아가씨.
몰래 촥!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atue of Liberty


원래는 전체가 구리로 만들어져 금 빛이었다는데, 산화가 진행되면서 상아색으로 변했단다.

예전에는 왕관위치의 탑 모양에도 걸어서 올라갈 수 있었다지만, 9.11 이후 금지 됬다는.

한번쯤은 가서 볼만한 미국의 대표.  NY 하면 생각나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못났다.


그렇다.

참 못난거다. ㅋ

그래도 뭐 이런거 한번 찍어보고 싶었으니깐.

아... 올해는 좀 달려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ooklyn NY


Brooklyn 방향 인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YZ


놀래도 어쩔 수 없음.
세상의 이치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Chinese Ladies


귀여웠던 중국 아가씨들.
음.. 뉴욕에 놀러올 중국 아가씨면, 마이 부자일까나.

암튼 귀여웠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nhattan, NY


날씨는 참~ 좋았다.
문제는 바람이 많이 강해서,  볼과 입이 얼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al Street 에서 부터 23rd Street 까지 Broadway 를 따라 걷는 중.
중간 중간 리바이스 매장, 뭔지 모를 큰 매장들이 많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orld Trade Center 바로 옆의 신호등.
재건축 공사가 한창.

근처 패스트푸드 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 했는데, 
감자 튀김이 한바가지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uge


저정도 양이 $10 미만.
먹고 죽는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aking Picture

Wall Street 를 향해 사진찍는 웬 귀여웠던 동양 아가씨.
한국 사람인지는 모르겠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Bldg.


건물이 처음에는 별로 안커보이는데, 통상 20~30층 이상의 건물이다.
분위기는 후기 고딕양식이라는데,  생각에 저런 건물은 좀 더 오래되 보여야 진짜 같은 느낌이 날 것같은,  웬지 가짜 같다는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I ♡ NY


I Love NY 셔츠를 싼데선 $2, $3 정도에 길바닥에서 판다.

$2 짜리를 하나 샀는데, 나중에 보니까 공장에서 불량 난 것 같은 셔츠들인듯.
통상, 저런 후드는 품질 좋은게 $20 전후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o cold to walk


그냥 걸어다니기엔 꽤 추운 날씨.  바닷바람이 건물 사이로 쌩쌩 불면 볼이 다 언다.
사진은 맛이 간 상태에서 셀카를 남발하는 YZ.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 the Miss. NY



Statue of Liberty 를 다녀오는 배 안에서 Matthew Choy 와 함께.
전 세계 수많은 곳을 여행한 관록있는 캐나다 총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갈매기


NY 같은 대도시의 공원에는, 갈매기가 난다.
바다가 가까우니 당연한 거지만,
왜 도쿄에서는 안그랬을까.

아무튼 신기한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인


역시 관광지에는 연인이 많다.
사이 좋아 보였던 연인 세트 #5234 번.
사용자 삽입 이미지

Wall Street Station


Wall Street Station 이라고 해서
특별히 깨끗하거나  더 좋거나 하지는 않다.

그냥 뉴욕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w York Stock Exchange


뉴욕 증권 거래소.
맨날 뉴스에 나오는 거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Wyndham Hotel


양껏 싸돌아 다니다 호텔 복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리품

티셔츠의 문구가 재미있는게 참 많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NYC Cab Ride!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ar SOHO


건물이 모두 고딕양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Wall Street


월 스트리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You can walk



약 2일간의 NYC 뚜벅이 투어를 되뇌어 보면,  ( 2일차는 나중이 POST )

건물이 참 높다. ( 촌놈 )
택시 한국만큼 쌩쌩 달린다. ( 반가움 )
길바닥에서 담배펴도 괜츈하다. ( 머쓱함? )
음식은 기름진게 많이도 나온다. ( 인생 조기 졸업 )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절하다, 기 보다는 괜츈하다.
패스트푸드점의 가게별 맛의 미묘한 차이는, 더 먹어봐야 알겠다.

Jay-z 의 Empire State of Mind 많이 들린다.




내일 부터는 일 해야지.
Work Work Work.


( younjin.jeong@rsupport.com ,  정윤진 )